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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지난 8월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에서 미래 행정수도의 비전과 정체성은 국민 소통과 참여, 개방성을 바탕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AI(인공지능), 스마트도시 등 첨단 기술과 민주적 공간 구성, 다양한 공공·역사적 가치 반영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행복청, 시대정신·국민 기대 담은 국가상징구역 밑그림 그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8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상품권릴게임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학계,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석해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국민 기대, 미래 세대를 함께 담을 국가상징구역의 밑그림을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행복도시 중심부 S-1생활권 210만㎡ 부지에 조성될 세종 국가상징구역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행정과 입법, 금융주
시민을 모두 포용하는 개방형 공간을 목표로 한다. 행복청은 설계 단계부터 '국민참여 심사제'를 도입해, 국민이 직접 공간 조성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도시계획, 건축, 상징경관 설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상징구역은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꿈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라며 "다양한 지혜와 휠라코리아 주식
목소리가 모여 뜻깊은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행복청 제공)뉴스1 ⓒ News1


대통령·국회 집무 공간 담는 세종 국가상징구역 설계 본격화
토론회 1부에서는 황재훈 추천주식종목
충북대 교수가 '국가상징구역의 가치와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 교수는 "세종이 국정의 중심을 넘어 국민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행정수도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임석재 이화여대 교수는 "국가상징은 정체성과 역사성, 공공성을 조화롭게 담아야 하며, 시대정신과 미래세대의 가치까지 건축적 미디어로 구현돼야 한다"고 설명올스탁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도시, 건축, 역사, 조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가상징구역의 비전과 공간 구성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는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주적, 열린 공간 실현이 중요하다"며 AI, 스마트도시, 스마트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 필요성을 지목했다.
송하엽 중앙대 교수는 "국가상징은 국민이 감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문화와 평등, 환경, 역사 등 다양한 가치를 담은 장소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동선 한국건축역사학회장은 "과거 지향적 설계가 아닌, 현대의 장점과 미래 비전을 충분히 녹인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진 오피스박김 대표는 "국가 정체성의 광범위한 자연경관 속에서 개방과 지속가능한 환경, 시민 참여가 주도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청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등 후속 절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11월 20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하고, 국민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도시계획과 건축설계 등 모든 절차마다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