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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장팩 '환상이 있는 섬'에서 풀 타입 전용 부스팅 카드를 받아 평가가 크게 개선됐다. 개선뿐만 아니라, 단숨에 티어덱으로 날아올랐다. 신규 ex 포켓몬 '세레비ex'가 에너지 부스팅과 궁합이 매우 좋았던 덕분이다.
환상이 있는 섬' 이후 풀 타입 덱은 '풀가촉천민'이라는 오명을 벗고, 당당히 티어 상단에 얼굴을 비췄다. 기존의 '피카츄ex', '뮤츠ex'나 신흥 강자 '갸라도스ex'만큼 천하를 삼분할할 만큼 압 소상공인진흥공단 자소서 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그 외 덱 중에서는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대회 입상 덱 분포 데이터를 살펴보면 세레비는 피카츄, 갸라도스, 그리고 뮤츠에 이어 4등이다. 지난 1일 열린 665명의 유저가 참가한 대형 온라인 대회 'PGR New Year Live' 우승덱도 세레비ex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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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비ex, 포케포켓 최강의 고타점 카드



​- 포케포켓에서 오직 세레비ex만이 가능한 300딜 


샤로다-세레비ex 덱의 콘셉트는 '뮤츠ex' 덱과 결이 비슷하다. 기본 ex 삼성화재 담보대출 포켓몬을 덱의 에이스로 사용하고, 샤로다와 '가디안'과 같은 2진화 포켓몬으로 에너지를 보조한다. 에너지 2개로 대미지 50을 내고, 후반 200 이상의 고화력을 뿜는 것도 비슷하다.
차이는 고점과 저점에 있다. 세레비ex의 '파워풀블룸' 기술 대미지는 코인토스의 영향을 받는다. 파워풀블룸은 붙어있는 에너지의 개수만큼 코인토스 앞면이 나온 담보가치 수에 곱하기 50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다. 
세레비ex는 운이 좋지 않다면 대미지를 하나도 줄 수 없지만, 운이 좋다면 HP 180 이상의 2진화 포켓몬도 한 번에 잡아낸다. 매 턴 안정적으로 150 대미지를 넣는 뮤츠와의 가장 큰 차이다. 
어떤 덱에서도 구현이 불가능한 압도적인 화력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 솔로몬저축은행햇살론 력적인 덱이다. 그러면서도 코인토스 운에 의해 승패가 좌지우지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한 것이 포인트다.
풀 타입 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서포트 카드 '민화'를 사용할 수 있는 차이도 있다. 민화는 풀 타입 포켓몬의 HP를 50 회복하는 효과로 2개분의 상처약보다 10 더 많은 체력을 회복시킨다. 이를 이용해 대미지 레이스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 민화는 풀 타입 덱만의 특권이다 


 
■ 마침내 나온 풀 에너지 부스팅 카드



- 밀림의 주인은 풀 에너지 1개가 2개분으로 작용하게 만든다 


샤로다는 필드의 풀 타입 포켓몬에 붙어 있는 풀 에너지 하나가 2개분으로 작용하는 '밀림의 주인'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우수한 2진화 포켓몬이다. 특성 덕분에 4개 풀 에너지가 필요한 고 코스트 기술을 에너지 2개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풀 타입 덱만 에너지 부스팅 수단이 없어 저비용 포켓몬이나, 고내구 포켓몬을 위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샤로다의 등장으로 다양한 종류의 풀 타입 덱이 환경권에 올라오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발동 비용이 높은 모든 풀 타입 포켓몬과 궁합이 잘 맞는 샤로다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환상이 있는 섬에서 등장한 세레비ex와의 최고의 시너지를 낸다. 에너지 1개가 곧 코인토스 1회분으로 작용하는 효과 덕분이다.
에너지 5개가 붙어있으면 동전을 무려 10번이나 던진다. 그 중 4개만 앞면이 나와도 현존하는 모든 포켓몬을 한방에 잡아낼 수 있다. 코인토스 기믹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로 1회 성공 시 가져오는 이점이 매우 큰데, 시행 횟수를 배로 늘려준다는 점은 매우 훌륭한 어드밴티지다. 
세리비ex가 환경 톱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다. 혹자는 덱 압축 수단이 적고, 운에 의존하는 '열화판 뮤츠'라고 말한다. 하지만 덱 구축으로 코인토스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불안한 초반도 극복할 수 있다. 



- 샤로다가 있으면 어마어마한 시행횟수를 선보일 수 있다 


 
■ 불안정성 극복하기 위한 구축의 변화



- 아라리-나시ex를 투입해 덱의 약점을 최소화한다 


기존 세레비ex와 샤로다 만을 사용하는 형태는 세레비의 의존도가 매우 심하다. 초반에 세레비가 패에 잡히지 않으면 매우 힘들어진다. 이를 적은 에너지로도 화력을 낼 수 있는 '나시ex'를 투입해 커버한다.  
첫 패에 세레비가 잡혔다고 하더라도, 나시ex가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는 단 1개뿐이다. 에너지 투자에 있어 서로 간의 충돌이 매우 적다.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치며 대미지 레이스 우위를 가져가는 전략도 매우 중요한데, 이를 나시ex가 담당한다.
아울러 2진화 포켓몬을 사용하는 모든 덱은 요구패가 많아서 패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사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주리비얀/샤비/샤로다를 각각 2장씩 사용하던 환경 초와 달리, 주리비얀을 1장만 사용하는 1/2/2 형태도 보인다.
나시ex를 사용하기 때문에 샤로다는 벤치에 1장만 있으면 충분하고, 기본 포켓몬은 몬스터볼, 혹은 스타트 포켓몬으로 패로 가져올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 아울러 나시ex는 HP 160 고내구 포켓몬이라 세레비ex에 에너지를 달 시간도 벌 수 있다.
승리 플랜은 나시ex가 1마리를 쓰러트리고, 벤치에서 키운 세레비ex로 상대 ex 포켓몬을 한 번에 잡아내 1+2점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이다. 그러면서도 체력 관리 등의 운영적 매력도 가득한 재밌는 덱이다. 



- 초반 대미지 레이스부터 탱킹까지 다 해주는 나시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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