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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놈의 과니 어깨가 안 같은 혜주의충북 청주시 운천동, 따뜻한 손길이 깃든 공방들이 모여 있는 곳.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로 인기인 은공방, 향기로 추억을 남기는 향수공방, 손끝에서 개성을 빚어내는 재봉틀 공방까지.
이 거리는 봄처럼 다채롭고 생기 넘칩니다.
이곳에서 의기투합한 6인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얼마 전 새로운 시작을 알려 왔습니다.
“핸드메이드로 살기 힘들어” 푸념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함께라면 더 단단해질 수 있디”는 신념으로 달리고 있죠.
가는 길이 숨 가쁘고, 가끔은 넘어져도 전보다 덜 아픈 이유, ‘함께’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일까요?
숨 고르기를 끝내고 다시 뛰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먼저 ‘협 일반전세자금대출 동조합 리플러’ 설립을 축하드립니다. ‘샵 리플러’ 이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또 꿈꾸고 있는데, 6명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야겠다 결심한 계기가 있나요?
최대환
저는 어떤 분야가 있으면 그 분야의 어떤 생태계적 관점으로 계속 생각을 이어나가는 것 같아요. ‘저게 지속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의 관점에 적금계산법 서.
같이 연대했을 때 자기의 제품, 또 그 브랜드가 판매되고 소통되는 것들로 인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너무 좋았고,
그렇게 1년 가까이 함께 하면서 ‘이게 지역에서 좀 매력적인 모델로 만들어진다면 뭔가 더 재미있어지겠다 또 지속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자리 잡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설립에 대한 마이너스통장 만들기 결심이 좀 서게 됐고, 우리가 갖춰야 할 체계 같은 것들을 본격적으로 세우게 된 것 같아요.
Q.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달라지는 점? 혹은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요?
하정현
왜 협동조합 리플러 조합원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상상해서 우리가 그들한테 줄 수 있는 혜택 같은 게 서류상으로 정리되고 있어요.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플러스 로드맵을 공유해요. 리플러 조합원이 되려면 미래를 같이 볼 수 있어야 하잖아요.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리플러 1년 차, 2년 차, 3년 차의 목적을 정해 놓고 하는데 3년 차의 목적은 브랜딩 팀이 되는 거예요.
저희가 ‘샵 리플러’에서 좋은 사례들을 많이 만들었잖아요. 이런 여러 가지 활동들을 포트폴리 nh저축은행 오화해서 나중에 어떤 공동체가 생겼을 때 우리한테 자문을 구할 수도 있고, 그게 한 명일지라도 저희 조합 사람들이 프로젝트팀으로 도와주는 거죠.
그래서 결국 최종적으로는 ‘지원을 받거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자생할 수 있는 브랜딩 팀이 되자’



청주 운천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핸드메이드 작가 6인이 함께 기획하고 연 골목장 모습


최대환
기대하는 점은 청주가 세계공예도시로 지정이 됐잖아요. 저희 동네가 공방들이 되게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안에서 이야기했던 건 그럼 우리는 ‘세계 공예 마을’ 콘셉트를 갖고 한번 만들어 보자 하는 기대가 좀 있고 .
이 지역에 있는 공방 작가님들과의 연대, 네트워크 이런 것들이 사실 원활하지 않다 보니까 친한 분들은 친하고 이렇게 지금은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데, 하나의 소통 장구가 마련되면 좋겠다 해서 그런 것들을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꼭 일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서로 간의 고충이나 소소한 대화들을 이어갈 수 있는 오프라인 좀 대화장을 기획하고 있어서 그게 가장 앞에 있는 목표인 것 같습니다.



Q. 샵 리플러 이전 소식 기다리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소개를 좀 해주세요
하정현
저희가 이사를 가는데 주택형 카페거든요. 거기에 방이 2개가 있는데 그 2개를 활용해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디스플레이가 될 예정이고요.
카페는 ‘거실’이라는 공간의 성격 그대로, 저는 기대하는 게 이 공간이 딱 열렸을 때 조합원들이 카페에 자주 와서 작업을 계속 하는 루틴을 만드는 거예요.
저는 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자주 만나는 거라고 생각해요. ‘무조건 가까워야 된다’ 몸이 멀면 아무리 일주일마다 동기부여 해도 다 날아가기 마련이니까 그들이 계속 우리랑 만나서 계속 동기부여 받다 보면 아이디어는 나오기 마련이거든요.
그 아이디어를 실현해서 청주에 와야지만 할 수 있는 클래스도 열 생각이고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서로 협력해서 ‘지역에서 시도되지 않은 일들을 계속 만들어냈으면 좋겠다’하는 바람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