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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한은진 기자 = 여야가 31일 국회 본회의를 비롯한 의사일정,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섰으나 세 차례 회동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저녁 4차 회동을 계획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3차 회동을 마친 뒤 협상이 불발됐다며 오후 8시께 4차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심사 회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 모두 논의가 충분히 진행됐다는 판단 하에 4차 회동은 진행되지 않았고 다음달 1일 본회의 개의 여부 등에 대한 우 의장 결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3차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잘 안 된다" 무직자 햇살론 라며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내일 한번 여는 것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저쪽은 다음 주에 본회의를 열자는 입장이고 우리는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대로 오는 4월 1·2·3·4일 열자는 입장이어서 (여당과) 이야기가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3차례 회동에 대해 "( 보험회사 전세자금대출 성과가) 없다"라며 "저쪽(민주당)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이야기해봐야 한다고 한다"라고 했다.
여야 간 협상이 불발되면서 추경에 대한 논의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여야는 지난 18일 이달 내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제출해달라고 함께 요청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전날 산불 피해 지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 크레딧뱅크 무료신용조회 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한 1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5조원, 15조원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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