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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원휘리 작성일25-08-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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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연설 방해를 했다며 당 차원의 징계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해 전한길 씨 및 김문수·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반발하며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 초반 전한길 씨 관련 영상 공개 등을 두고 책임론을 제기하자, 김근식 후보가 입장을 밝혀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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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후보는 10일 오후 2시 20분쯤 페이스북에 '전한길이야말로 극악한 내부총질자이고 이에 동조하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더 음흉한 내부총질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대구 합동연설회 사태로 전한길 씨가 출입금지되고 징계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당연한 조치"라면서 "그런데 전한길 씨는 물론이고 김문알라딘먹튀
수, 장동혁 후보가 덩달아 징계에 반발하며 제게도 책임을 묻고 있다. 윤어게인 표가 급하기로서니, 당 대표 후보가 당을 말아먹는 세력에 부화뇌동하시는가?"라고 물었다.
▶김근식 후보는 우선 자신이 튼 전한길 씨 관련 영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한길은, 제가 그를 일부러 도발했다고 주장한다. 시작 전 30초짜리 코스탁종목
후보 동영상에서 제가 전한길 씨와 함께할 수 없다는 방송출연 화면이 나오는 걸 보고 흥분했다는 것"이라고 짚으면서 "후보별 홍보 동영상은 이미 후보 등록 시 당에 적절한 검증을 거쳐 제출된 것이고, 전당대회 홈피에도 이미 올려져 있는 것이고, 지난 비전발표회에서도 방영된 내용이다. 그 영상을 올려놓고 이미 예비경선을 치뤘다"고 전한길 씨가 해당 영상을 당시체시스 주식
처음 접해 반응한 게 아닐 가능성을 따졌다.
그러면서 "전한길을 비판한 그 영상이 문제라면, '싸우지 않는 의원들은 빼지(국회의원 배지)를 떼라'고 외치는 장동혁 후보의 동영상을 보고 그럼 의원들이 들고 일어나 배신자를 외쳐야 하나? 개가 웃을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또 김근식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내부S&P500지수
총질'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히며 역공했다.
그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저를 내부총질한다고 비판한다. 정중히 묻고 싶다. 전당대회 연설회장에 난입해 후보 연설을 방해하고 맘에 안 든다고 배신자 고함을 치는 전한길이야말로 가장 극악한 내부총질자 아닌가?"라며 "그들이 당의 주인이 되면 계엄 반대한다는 우리 당원들 모두를 배신자로 몰아 축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근식 후보는 "전한길과 윤어게인 세력이야말로 항상 총구를 우리 내부로 향해 배신자 프레임으로 비난하고 내부 갈등으로 먹고사는 자들"이라고 비판,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 당의 혁신을 외치는 수많은 당원들을 향해 배신자라고 비난하며 편을 가르는 전한길類(류)야말로 가장 악질적인 내부총질러"라고 되받아 쳤다.
그는 "전한길 편을 들기 위해 우리 당의 혁신파 후보들을 내부총질자로 매도하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도 음흉하게 내부총질에 동조하는 것이다. 총구를 밖으로 돌리자면서, 정작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총구를 혁신파에게만 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민수·김근식·신동욱·손범규·최수진·김재원·양향자·김태우(왼쪽부터)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신이 합동연설회 때 한 '보수의 심장 대구가 심장병에 걸렸다'는 말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지역비하 논리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문해력'을 강조했다.
김근식 후보는 "제 말이 대구를 모욕한 것인가? 극우 유튜버들이 그 말을 꼬투리 잡아 생비난하고 있다. 소가 웃을 일이다. 교묘하게 지역감정 유발하지 마시라"면서 "그날 김민수 후보는 '대구의 심장이 멈쳤다'고 개탄했다. 심장이 멈춘 건 사실상 죽은 거 아닌가?"라고 반문, "대부분의 후보들이 보수의 심장 대구마저 자포자기할 정도로 우리 당이 위기라는 의미로 비슷한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는 김민수 후보가 꾸준히 출연해 온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에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이어 김근식 후보는 "제 말만 꼬투리 잡는 극우 유튜버와 이에 편승하는 장동혁 후보님, 제발 문해력 좀 기르시라. 같은 말이라도 윤어게인이 하면 비장하고 제가 하면 폭언인가? 무식이 하늘을 찌른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조경태·김문수·안철수(왼쪽부터)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김근식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정국의 시발점이 된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가리켜 의의를 밝혔다.
김근식 후보는 "그 겨울 탄핵 반대한 민심은 대단했지만, 그들이 모두 계엄 옹호하고 부정선거 확신하는 건 절대 아니었다. 만장일치 파면 결정 이후에 지금도 탄핵이 사기라고 고함치는 사람들은 소수이다. 지금도 계엄을 계몽으로 정당화하는 이들은 더더욱 극소수"라고 보면서 "그 겨울 탄핵 반대는 이해하지만, 지금 한 여름 계엄 옹호는 미친 소리"라고 분석했다.
이어 "윤어게인 세력은 그 겨울 탄핵 반대 여론을 한 여름 계엄 옹호로 둔갑시켜 전당대회 후보자들을 협박하고 있다. 극소수에 불과한 윤어게인 세력이 과대포장돼 당을 놀이터 삼아 휘젓고 있다"고 전한길 씨 등의 활동을 필두로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요약해 표현했다.
그는 "더 창피한 것은 한줌도 안되는 극소수 계몽령자들에 굴복하고 그들 표를 구걸하며 굽신대는 우리 당 후보들"이라고 김문수, 장동혁 등의 후보들을 가리켰다.
이어 "저는 굴하지 않는다. 극소수 전한길류 소란에 휩쓸리지 않는다. 당당히 당의 혁신에 앞장서겠다"면서 "우리 당 후보님들도 전한길류에 무릎 꿇지 말고 당당히 임하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