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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날까 것이다. 속마음을 나갈 입어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영국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망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푸틴이 실망시켜…유럽, 러시아 석유 구입 중단해야"
로이터 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이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백산 주식
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를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았고 "푸틴이 자신을 정말로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S&T대우 주식
을 것"이라며 "나는 7개의 전쟁을 멈췄으며 그중 대부분은 해결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미국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해결해야 할 의무감을 느낀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곧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주식검색
유럽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을 통해 러시아 자금줄 차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내려가면 푸틴은 선택의 여지가 없고, 전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석유를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수출을 통한 러시아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에 제재를 가한릴게임매장
것을 언급하며 "나는 (러시아에 대해) 다른 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지만 내가 보호하는 이들이 러시아 석유를 사들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니다"라며 "유가가 내려가면 러시아는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건으로 유럽의 선행 조치를 제시한 것이다.
스타머 총리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뜨는종목
위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세계가 또다시 피를 흘리는 광경을 목격하고 있다"며 푸틴의 행동은 평화를 원하는 사람의 행동이 아니다. 푸틴에 대한 더 많은 압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스타머 총리는 유럽의 러시아산 석유 구입 중단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스타머 총리는 일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에너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하면서도 "만능 해결책은 없다. 지금은 우크라이나를 가장 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폭발 뒤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날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 지상군을 투입해 2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2025.09.16.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트럼프 "가자전쟁 종식 원해"…스타머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고려해야"
두 정상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7일(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날)은 세계 역사상 최악의 날 중 하나였다"며 "(가자) 전쟁이 멈추길 원하고, 인질들이 즉각 석방되기를 원한다. 잘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에 대해 '두 국가 해법'을 향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은 최선의 방법으로 더 나은 해법을 이끌어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에 대해선 "두 국가 해법도, 평화도, 가자에서의 휴전도 원하지 않는다"며 "향후 팔레스타인의 통치에서 어떠한 역할도 할 수 없는 테러 조직"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7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9월에 열리는 유엔 총회 전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시티에 대한 지상작전을 진행하는 등 휴전에 나설 뜻이 없음을 보여주면서 영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마치고 출국한 직후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스타머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에 반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 점에 대해선 (스타머) 총리와 의견이 다르다"며 "우리가 가진 몇 안 되는 이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1월 1기 행정부 당시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공군기지를 깜짝 방문해 연설을 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트럼프 "바그람 공군기지 되찾을 것…英, 불법 이민 해결 위해 군 투입해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8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때까지 작전본부로 사용하던 '바그람 공군기지'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것은 "완전한 재앙"이었다며 아프가니스탄서 철수할 때도 바그라 기지는 계속 보유하려 했으나 대가 없이 넘겨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지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곳이 중국이 핵무기를 만드는 곳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영국의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책으로 "나는 스타머 총리에게 내가 그것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며 "군을 동원하든 어떤 수단을 쓰든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기술 번영 합의'(Tech Prosperity Deal)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합의로 미국 기업들은 영국에 인공지능(AI)과 원자력 등 미래 산업 분야에 걸쳐 총 1500억 파운드(약 280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했고,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민간 원자력 등 3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