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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 사안 취재한 법조팀 김지성 기자에게 더 물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서 씨 이야기가 들을수록 이상한 게요.
무슨 명품을 공동 구매한 것도 아니고 돈을 나눠서 냈다는 건데, 김건희 씨가 돈을 쓴 거면요.
굳이 서 씨에게 이걸 시킬 필요도 없었을 것 같은데 이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습니까?
◀ 기자 ▶
네, 김건희 여사에게 수천만 원대 시계를 사다 줬다는 서 씨는 1960년생,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동갑내기인 사업가입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운영도 시작했고요.
앞서 말씀드렸듯 대선 이전부터 김 lh주택공사 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었습니다.
당선 후에 김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가 자신의 '파텍 필립' 시계를 보고 예쁘다고 하면서 관심을 보이자 이런 시계는 너무 화려해 영부인이 공개된 장소에서 착용하는 건 어울리지 않다고 하면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추천하고 구매도 대신 해줬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해외 순방을 할 때 신용카드 연체기록 옷차림 등 김건희 여사에게 패션과 관련한 조언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씨는 윤 전 대통령 모교인 충암고 인사들과 함께 대선 과정에서 선거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교분이 깊었던 것은 사실로 보입니 전국은행연합 다.
◀ 앵커 ▶
취임식에도 왔었군요.
김건희 씨 본인 그리고 주변 인물들 보면 마치 뭔가 해명해야 할 때마다 피해 가려고 하는 것처럼 해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다 준 건 맞다, 그런데 내 돈이 들어간 건 아니다.
현금은 받았는데 그게 신권은 아니다.
은행 총파업또 자금 출처는 못 밝힌다.
이런 식으로 계속 조건이 붙잖아요.
◀ 기자 ▶
네, 서 씨는 일부는 김 여사에게 받았다고 하고 있는데요.
그럼 나머지 일부는 다른 사람에게 받은 것이냐고 물었더니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김 여사로부터 깨끗한 신권을 받은 것 올크레딧 3등급 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특활비 현찰이 보통 관봉권 같은 신권인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 돈이 아니고 정말 김 여사 돈이었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나머지 시계값은 누가 줬는지 의문이 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서 씨가 취재진에게 한 말 중에 김 여사로부터 연락을 받을 때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유경옥 전 행정관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합니다.
유 전 행정관은 통일교 선물 의혹에도 이름이 올라있는 인물입니다.
즉 유 전 행정관 등 김 여사의 측근들이 돈의 출처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특검의 추가 수사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 앵커 ▶
네, 김지성 기자 잘 들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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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j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5049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