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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랑다솔 작성일25-05-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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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기후위기’를 주요 주제로 포함하기로 했다.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로컬에너지랩이 참여한 ‘기후정치바람’은 12일 선거방송토론위(선방위)의 이런 결정을 “환영한다”며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 중 하나인 기후위기를 정치권의 중심 과제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선방위)는 앞서 지난 9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6·3 대선 전까지 총 4회 실시되는 후보자 토론회의 토론 주제와 바꿔드림론 추가 사회자를 선정했는데, 오는 23일 오후 8시에 열리는 2차 토론회(사회 분야)의 토론 주제 중 하나로 ‘기후위기’를 선정했다. 1997년 대선후보 티브이 토론회가 처음 실시된 이후 기후위기가 공식 토론 주제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정치바람은 국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기후위기비상행동’과 함께 선방위에 기후만을 주제로 삼는 파산대출 대선후보 티브이 토론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기후묻다’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 6일까지 33일간 진행된 이 캠페인엔 총 158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기후정치바람은 “기후위기는 오늘날 정치·민주주의, 경제·산업, 지역사회, 에너지전환 등 한국 사회 전반을 근본부터 흔드는 중대한 의제”라며 “대선후보들은 말이 아닌 정책으로, 원론이 아닌 해법으로 면 한국장학재단 기등록여부 밀히 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