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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기자]
나자렛에서 나자레까지 왔다는 성모자 조각상
▲ 나자레 해변과 마을
ⓒ 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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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레는 오비두스에서 35㎞, 리스보아에서 120㎞ 떨어진 포르투갈 중부의 해안도시다. 나자레는 포르투갈 서부 대서양 해안에서 백사장이 가장 길면서도 파도가 높아 서핑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또 이곳은 어항이어서 다양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 나자레 해변 원피스 진행상황 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들어간다. 전갱이 구이, 감자, 토마토, 샐러드로 이루어진 일종의 생선구이 정식을 먹는다. 해변은 여름철에 해수욕객으로 붐빌 테지만 3월이어서 그런지 한산한 편이다. 하얀 파도만 모래사장으로 끝없이 밀려온다.
나자레는 해변 지역을 감싸는 두 개의 언 일산농협대학 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 북쪽 언덕 위에 시티우(Sítio) 마을이 있고, 동쪽 언덕 위에 페데르네이하(Pederneira) 마을이 있다. 페데르네이하는 어부들이 살던 지역으로, 해적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포대를 설치하기도 했다. 1808년 프랑스 함대의 포격을 받아 마을이 파괴되었고, 1850년대 마을이 재건되어 이천 명 정도 주민이 살고 있다 중고차개인사업자 . 북쪽의 시티우 마을은 종교와 문화 관련 건축물이 많아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어디서나 나자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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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아 경당
ⓒ 이상기
시티우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은 메모리아 경당과 성모 마리아 성당이다. 중세 이래 이 두 성당과 관련된 특별한 전설이 전해져 온다. 나자레라는 도시 이름이 예수가 태어난 나자렛으로부터 유래했다는 것이다. 나자렛의 목수 요셉이 마리아와 아기 예수 조각상을 처음 만들었고, 그것이 복음사가인 루카에게 전해져 기독교도의 숭배 대상이 되었다. 이 조각상이 5세기 성상파괴자들을 피해 이베리아 반도로 오게 되었고, 711년까지 메리다(Mérida) 근교 수도원에 안치되었다.
그러나 711년 북아프리카 무슬림의 침입으로 수도원의 로마노(Frei Romano) 수사가 성모자상을 포르투갈의 성 바르톨로메우 바위산 절벽 동굴로 옮긴다. 로마노는 평생 성모자상을 지키다 죽었고, 성모자상은 1182년까지 바닷가 바위 절벽 동굴에 모셔져 있었다.
1182년 포르투갈의 장군 루피뉴(Dom Fuas Roupinho)가 말을 타고 사냥을 나갔다 사슴을 만나 이곳 바위산 절벽까지 오게 되었다. 루피뉴가 안개로 앞을 분간할 수 없어 절벽으로 떨어지려는 찰나 성모 마리아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말이 뒷다리로 절벽 바위에 몸을 지탱해 루피뉴가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 루피뉴 장군의 사슴 사냥
ⓒ 이상기
▲ 성 모자상
ⓒ 이상기
루피뉴는 기적에 감사하는 뜻에서 동굴 위쪽 바위에 기념 경당을 하나 짓게 되었다. 그래서 메모리아 경당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 후 이 경당은 대서양을 항해하는 선박에게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했다. 이 경당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페르디난두 1세가 1377년 이웃에 크고 넓은 성당을 지어 성모에게 봉헌했다.
이 성모 마리아 성당은 16세기 이후 바로크 양식으로 바뀌었고, 벽에는 아줄레주 장식이 만들어졌다. 성모자상은 1800년 전후 금으로 된 왕관을 쓰게 되었고, 성모 마리아는 붉은색 옷에 녹색 망토를 입고 있다.
메모리아 경당 옆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변
▲ 나자레 아랫마을과 윗마을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선로 열차 푸니쿨라
ⓒ 이상기
나자레는 시티우 마을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 바닷가에 백사장이 길게 발달해 있다. 남쪽 백사장은 여름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 때문에 백사장 안쪽 언덕으로 호텔과 식당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관광객이 시티우 마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엘리베이터 방식의 선로 기차가 있다.
이를 푸니쿨라라 부르기도 한다. 시티우와 해변 사이에 놓인 단선의 한 가운데 교차로를 만들어 상하행선이 교차할 수 있도록 만든 기차다. 경사도는 42%고, 선로의 길이는 318m이며 한 번에 60명씩 실어나를 수 있다.
북쪽 백사장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것은 대서양의 바다 협곡에서 해안으로 파도가 높게 밀려오기 때문이다. 얼마나 높은 파도에서 서핑을 타는가 하는 게 세계적인 경쟁이 되었고, 지속적으로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2020년 10월에 기록한 26.2m다. 이곳 나자레 북쪽 해변에서는 매년 서핑 경기대회가 열리며,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겨울 동안 20만 정도의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서핑을 하다 사망하기도 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환경론자와 위험한 서핑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서핑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 나자레 북쪽 해변으로 내려가는 ㄷ자형 아치
ⓒ 이상기
시티우 마을의 서쪽으로 경사를 따라 내려가면 바닷가 돌출지역에 상 미구엘 요새와 등대에 이르게 된다. 길 가운데에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파도가 치는 곳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ㄷ자형 아치가 세워져 있다. 내려가는 길의 왼쪽으로는 절벽이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
이 절벽에는 갈매기들이 서식하고 온갖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절벽 아래 남쪽으로는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다. 그래도 이곳 백사장은 폭이 넓은 편이서 파도가 많이 낮아져서 들어온다. 그 때문에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상 미구엘 요새 위에 세워진 등대
▲ 인간 사슴 베아두
ⓒ 이상기
길을 조금 더 내려가면 인간의 몸에 사슴 머리를 한 특이한 조형물이 서핑보드를 들고 서 있다. 베아두(Veado)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위에서 이야기한 나자레 사슴 전설과 관련이 있다. 이처럼 동물을 사람으로 의인화해 만든 조형물은 나자레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거기에 서핑보드를 들고 있게 만들어 나자레의 현재를 보여주기도 한다. 베아두는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역사와 상징을 담고 있어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다. 높이가 6.2.m로, 인간 사슴은 대리석으로, 서핑보드는 철로 만들었다.
길을 따라 끝까지 내려가면 상 미구엘 요새가 있다.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나자레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바스티앙 1세의 명령으로 1577년 만들어졌다. 1600년 전후 포대가 설치되었고, 주앙 4세 때인 1644년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다. 그때 요새 입구 정문 위에 대천사 미카엘 상을 새기면서 상 미구엘 요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1807/08년에는 프랑스 함대의 공격으로 요새가 점령되기도 했다. 1903년에는 요새 위에 등대가 세워져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고 들어오는데 도움을 주었다. 해발 50m 높이에 위치하고, 등대에서 나오는 빛이 26㎞까지 비친다. 안개 낄 때 사용하는 경보기도 설치되어 있다.
▲ 상 미구엘 요새와 등대
ⓒ 이상기
요새는 2014년부터 서핑과 해양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자레가 서핑의 성지가 될 수 있게 된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전시물과 교육자료가 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때 나자레 앞에서 침몰한 독일 잠수함도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요새 남쪽 부분 암벽이 조금씩 훼손되고 있는데, 그것은 강한 파도 때문이다. 그래서 암벽의 상단 부분을 구조적으로 보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나자레를 떠나며 북쪽 해안을 바라보니 풍력발전기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있다.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을 활용해 전기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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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자레 해변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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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자레 아랫마을과 윗마을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선로 열차 푸니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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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미구엘 요새 위에 세워진 등대
▲ 인간 사슴 베아두
ⓒ 이상기
길을 조금 더 내려가면 인간의 몸에 사슴 머리를 한 특이한 조형물이 서핑보드를 들고 서 있다. 베아두(Veado)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위에서 이야기한 나자레 사슴 전설과 관련이 있다. 이처럼 동물을 사람으로 의인화해 만든 조형물은 나자레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거기에 서핑보드를 들고 있게 만들어 나자레의 현재를 보여주기도 한다. 베아두는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역사와 상징을 담고 있어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다. 높이가 6.2.m로, 인간 사슴은 대리석으로, 서핑보드는 철로 만들었다.
길을 따라 끝까지 내려가면 상 미구엘 요새가 있다.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나자레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바스티앙 1세의 명령으로 1577년 만들어졌다. 1600년 전후 포대가 설치되었고, 주앙 4세 때인 1644년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다. 그때 요새 입구 정문 위에 대천사 미카엘 상을 새기면서 상 미구엘 요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1807/08년에는 프랑스 함대의 공격으로 요새가 점령되기도 했다. 1903년에는 요새 위에 등대가 세워져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고 들어오는데 도움을 주었다. 해발 50m 높이에 위치하고, 등대에서 나오는 빛이 26㎞까지 비친다. 안개 낄 때 사용하는 경보기도 설치되어 있다.
▲ 상 미구엘 요새와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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