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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2200억원을 조달한다.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를 기업공개(IPO)하면서 구주매출로 4973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데 이은 두 번째 자금조달이다. SK케미칼은 두 차례 자금조달 이후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60%대를 보유할 수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자금조달 가능성도 열려있다.



SK케미칼은 지난 19일 화상회의시스템 이사회를 열고 2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교환사채는 사채 발행 회사가 보유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번 SK케미칼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 주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 382만2430주(4.88%)다. 교환 기간은 올해 수원직장인밴드 11월20일부터 2030년 9월20일까지, 교환가격은 주당 5만7555원이다.
SK케미칼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은 이 교환 기간에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가격이 교환가격보다 높아지면 교환사채를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으로 교환, 시세 차익을 낼 수 있다. 예컨대 현재 4만9000원대에 거래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이 햇살론 자격조건 일년 뒤에 10만7555원으로 오르면, 사채를 주식으로 교환해 주당 5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이 기간내 주가가 교환가격 아래로 유지되면 주식으로 교환하지 않는다. 이 경우 SK케미칼은 이자를 한푼도 내지 않고 2200억원을 빌려 쓰게 된다.
SK케미칼은 교환사채로 조달한 자금으로 빚을 갚는다. 올 cofix변동금리 해 11월 기업어음 500억원과 12월 차입금 100억원, 내년 1월 차입금 400억원, 2월 사채 700억원, 4월 사채 500억원 등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2200억원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채의 이자는 3~4%로, 연간 94억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된다. 
SK케미칼의 재무구조를 보면 자산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재무 ibk기업은행 공인인증서 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SK케미칼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85%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되며 영업환경이 악화되자 이자 등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자금조달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SK케미 신한은행 적금 칼은 2018년 백신 사업부를 물적 분할로 떼어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고,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를 상장시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PO 과정에서 새로 주식을 발행하는 '신주매출'로 9945억원, SK케미칼이 보유한 기존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투자자에게 파는 '구주매출'로 4973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IPO 자금 1조4918억원 중 9945억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4973억원은 SK케미칼로 각각 입금됐다는 뜻이다. 
2021년 구주매출 IPO로 SK케미칼이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은 기존 98.04%에서 68.43%로 줄었다. 앞으로 이번 교환사채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으로 교환되더라도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63%를 보유하게 된다. 보통 회사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30~50%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면 된다는 점을 보면, 앞으로 SK케미칼이 추가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활용해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안준형 (wh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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