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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의·부실우려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올해 상반기 절반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연체율 상승으로 부실 우려가 증가한 만큼 금융당국은 상반기 종료 예정이던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오전 금융감독원·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PF 대출 연체율 현황과 제도 개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금융권 전체 PF 익스포저는 190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202조3,000억 원) 대비 11조5,000억 원 감소했다. 신규 취급한 PF 익스포저보다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든 익주식강사
스포저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분기 동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 23조9,000억 원 중 38.1%인 9조1,000억 원의 정리·재구조화가 완료됐다. △경공매·수의계약·상각 6조5,000억 원 △신규자금 공급·자금구조 개편 2조6,000억 원 등이다. 올해 초 구축된 정보공개 플랫폼을 통해 자율매각이 활성화되면 2분기 추가로 3조5신천지인터넷게임
,000억 원을 정리·재구조화해 상반기에만 전체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50%가 넘는 12조6,000억 원의 정리·재구조화가 마무리된다.
PF 연착륙 대책이 본궤도에 접어들었지만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PF 연체율은 지난해 말 3.42%에서 올해 3월 4.49%로 1.07%포인트 상승했다. 당리바트 주식
국은 연초 금융권 대출심사가 강화돼 신규 대출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연체율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상반기 종료되는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조치 11건 중 10건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PF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자기자본비율 상향 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5조4,범양건영 주식
000억 원 규모의 PF 유동성 지원 방안이 중소건설사, 지방, 브릿지론 등의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