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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27일 감천 합수부에서 태어난 꼬마물떼새 유조들. 생존 본능으로 어미가 없는 모래톱에 바짝 엎드려 있다.
ⓒ 정수근
서브프라임동영상
▲ 꼬마물떼새 포란중 지난 2024년 5월 27일 감천 합수부 모래톱에서 꼬마물떼새 어미가 알과 새끼를 품고 있다. 지난해엔 이런 모습을 이곳에서 수도 없이 목격했다. ⓒ 정수근
"삐익 삑삑삑, 삐익 삑삑삑" 이맘때 낙동 빚탕감 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엘 가보면 주변에서 온통 이런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온다. 이곳이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와 꼬마물떼새들의 산란장이고, 이맘때가 한창 알을 낳아서 알을 품을 포란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물떼새류 말고도 삑삑도요나 깜짝도요 그리고 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까지 이곳을 찾아 산란을 하기 때문에, 이맘때 이곳은 새생명 탄생의 신비가 펼쳐지는 자동차캐피탈 곳이 된다.
그런데 올해는 이런 소리가 크게 들려오지 않는다. 그동안 훤히 드러났던 모래톱이 올해는 대부분 물에 잠겨 산란터가 턱없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작년에 집중적으로 산란을 했던 곳은 완전히 물에 잠겨버려 이들이 더 이상 산란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다시 찾은 감천 합수부는 지난 5월 초 소액즉시대출 와 마찬가지로 강물에 그대로 잠겨 있었다.
▲ 칠곡보의 영향으로 감천 합수부 모래톱이 대부분 물 카드연체 신용등급 에 잠겨 있다.
ⓒ 정수근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은 물새들 산란터... 칠곡보로 인해 수장돼
설상가상 바로 옆에서는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바로 구미시가 환경부의 예산을 받아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으로 낙동강 둔치를 깎아 모래톱을 넓히는 공사를 한창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굴착기가 흙을 긁어내고 그 흙을 덤프트럭이 실어나르는 공사가 한창인 것이다.
한쪽에선 환경부 예산으로 생태를 복원한다면서 모래톱을 복원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역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칠곡보로 인해 있던 모래톱이 완전히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 둔치를 깎아 모래톱을 복원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그 바로 옆에서 물새들이 산란하고 이어 포란에 들어가 있다.
ⓒ 정수근
▲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과 둔치에 살고 있는 표범장지뱀. 이들의 서식처에서 이들을 포획 이주시키고, 둔치를 깎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다.
ⓒ 정수근
같은 환경부가 연관된 두 현장인데 한 곳에서는 모래톱을 복원한다고 둔치를 깎고 있고(그런데 이 둔치는 표범장지뱀의 서식처였다. 이들을 이주시키고 둔치를 깎고 있다. *관련 기사 - '100개 눈 은둔자' 표범장지뱀, 사는 곳에서 쫓겨난다 ), 한쪽에선 그동안 잘 있던 모래톱을 수장시키는 아주 모순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곳은 물새들과 표범장지뱀과 줄장지뱀과 같은 대표적 야생생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지고, 산란터가 사라져 야생의 존재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들뿐만이 아닐 것이다. 개미지옥이라는 함정을 만들어 사냥을 해 '개미귀신'이란 별칭이 붙은 명주잠자리애벌레나 참길앞잡이 같은 곤충 그리고 삵, 너구리, 고라니와 같은, 모래톱이나 습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들의 생존 문제도 걸려 있는 아주 엄중한 현장인 것이다.
▲ 낙동강 감천 합수부 꼬마물떼새 알집
ⓒ 정수근
▲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에서 만난 줄장지뱀
ⓒ 정수근
▲ 기미지옥이라 불리는 명주잠자리애벌레의 집. 개미 같은 곤충들이 저 함정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고 잡혀 먹고 만다.
ⓒ 정수근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이곳 감천 합수부에 매년 10월 말이면 도래해 왔던(2020년 이래 더이상 도래하지 않는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를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수십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진행하는 공사다. 물새들을 위해서는 칠곡보 수위를 조금만 낮춰주면 안전하게 산란에 성공하게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5월 초에도 이 문제를 거론하는 기사를 썼는데(관련 기사 : 쇠제비갈매기와 물새들이 돌아왔지만... ), 그로부터 20일이 더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모래톱이 물에 잠겨 있는 상태인 것이다.
예년과 다른 감천 합수부 모래톱 두 사진 ... 결정적 증거
▲ 지난해 훤히 드러난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 2024년 6월 4일 모습이다.
ⓒ 정수근
▲ 지난 5월 19일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습. 모래톱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 정수근
이런 사실은 지난해와 올해 비슷한 시기에 찍은 드론 사진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다. 지난해 6월 4일 필자가 찍은 드론 사진엔 감천 합수부 모래톱이 훤히 드러나 있다. 그러나 올해 5월 19일 찍은 드론 사진을 보면 모래톱이 대부분 물에 잠겨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지난해뿐 아니라 그 전 여러 해 동안 이곳을 찍은 드론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간 감천 합수부 모래톱이 올해처럼 강물에 완전히 잠겨 있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 올해 칠곡보 관리가 다른 해와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 이렇게 모래톱이 크게 드러난 적도 있었다. 2021년 11월의 감천 합수부 모습이다. 모래톱이 훤히 드러나 있다.
ⓒ 정수근
이 점은 이곳에서 거의 매일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김규호 구미두루미보호협회 회장의 증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그는 "이 모래톱 너머 강 건너에 우리 컨테이너 사무실 앞에 배를 정박하는 쇠말뚝이 있다. 이것이 그동안 물에 잠긴 적이 없다. 그런데 올해는 완전히 물에 잠겨 있다. 그동안 이런 적이 없다. 수위가 적어도 50센티에서 1미터가량까지 상승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칠곡보를 관리하고 있는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관리처에 "수위가 너무 올라 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 장다리물떼새 같은 물새들이 산란을 못한다. 수위를 조절해 달라"면서 항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현장을 와서 보고도 "예년과 같이 칠곡보 수위를 관리하고 있다"는 대답만 되풀이할 뿐이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봄 가뭄이 길어지고 있는 올해 상황을 보면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린 것도 아니라 비로 인해 수위가 상승했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칠곡보를 예년과 달리 관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할 수 있는 지점이다.
▲ 지난해엔 2024년 5월 27일 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가 감천 합수부를 찾아 포란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곳 모래톱은 이들의 핵심 산란장인 것이다.
ⓒ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활동가인 필자 또한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관리처 고위 관계자에게 질의했다. 최근, 전화로 문의를 했고 이 글을 쓰던 24일에는 다음과 같이 문자로 문의했다.
"칠곡보 관리수위를 조정하는 일은 이들 물새들의 생존을 위하는 일로 조금만 배려하면 되는 문제라 본다. 수자원공사가 환경부의 산하기관이니 환경부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 빠른 시일 안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아직 물새들 산란 시기가 끝난 것이 아니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런 문의에 그는 "먼저 답변이 늦어지고 있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번에 말씀 주셔서 관련 부서에 이야기를 했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확인해보겠다 ... 조만간 우리 담당자가 찾아가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물새들과 뭇생명들 위해서 칠곡보 수위 조절해야
이는 야생 존재들의 서식처와 생의 질서에 관계된 아주 엄중한 문제다.
▲ 낙동강 쇠제비갈매기의 간절한 소망 낙동강의 중류에 해당하는 감천 합수부 삼각주 모래톱에 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올봄 이곳에서 산란을 하고 포란에 들었습니다 . 곧 번식에 성공할 것 같습니다 . 더 많은 쇠제비갈매기가 찾아오게 하기 위해선 낙동강에 더 많은 모래톱이 필요합니다. 낙동강에 들어선 거대한 보의 수문을 하루빨리 열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 쇠제비갈매기들이 외칩니다. "낙동강 보 수문을 즉시 열어라!" ⓒ 낙동강 수근수근TV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도 칠곡보 관리수위를 조절하지 않는다면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의 존재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환경부로서 존재 이유를 상실한 처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이후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그들의 결단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는 이유다. 이곳 감천 합수부를 매년 찾아오는 저 다양한 물새들과 함께 말이다.
▲ 감천 합수부에서 약 20킬로미터 하류에 있는 칠곡보가 굳게 닫혀 있다. 칠곡보의 영향으로 감천 합수부 모래톱이 잠기게 된 것이다.
ⓒ 정수근
▲ 낙동강 감천 합수부를 찾은 꼬마물때새. 지금 이들은 한창 산란 시기이다.
ⓒ 정수근
▲ 지난 5월 14일 낙동강 감천 합수부에서 겨우 수면 위로 드러난 삼각주 모래톱에 장다리물떼새 다섯 개체가 날아와 먹이활동을 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 김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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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해는 이런 소리가 크게 들려오지 않는다. 그동안 훤히 드러났던 모래톱이 올해는 대부분 물에 잠겨 산란터가 턱없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작년에 집중적으로 산란을 했던 곳은 완전히 물에 잠겨버려 이들이 더 이상 산란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다시 찾은 감천 합수부는 지난 5월 초 소액즉시대출 와 마찬가지로 강물에 그대로 잠겨 있었다.
▲ 칠곡보의 영향으로 감천 합수부 모래톱이 대부분 물 카드연체 신용등급 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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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은 물새들 산란터... 칠곡보로 인해 수장돼
설상가상 바로 옆에서는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바로 구미시가 환경부의 예산을 받아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으로 낙동강 둔치를 깎아 모래톱을 넓히는 공사를 한창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굴착기가 흙을 긁어내고 그 흙을 덤프트럭이 실어나르는 공사가 한창인 것이다.
한쪽에선 환경부 예산으로 생태를 복원한다면서 모래톱을 복원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역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칠곡보로 인해 있던 모래톱이 완전히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 둔치를 깎아 모래톱을 복원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그 바로 옆에서 물새들이 산란하고 이어 포란에 들어가 있다.
ⓒ 정수근
▲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과 둔치에 살고 있는 표범장지뱀. 이들의 서식처에서 이들을 포획 이주시키고, 둔치를 깎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다.
ⓒ 정수근
같은 환경부가 연관된 두 현장인데 한 곳에서는 모래톱을 복원한다고 둔치를 깎고 있고(그런데 이 둔치는 표범장지뱀의 서식처였다. 이들을 이주시키고 둔치를 깎고 있다. *관련 기사 - '100개 눈 은둔자' 표범장지뱀, 사는 곳에서 쫓겨난다 ), 한쪽에선 그동안 잘 있던 모래톱을 수장시키는 아주 모순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곳은 물새들과 표범장지뱀과 줄장지뱀과 같은 대표적 야생생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지고, 산란터가 사라져 야생의 존재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들뿐만이 아닐 것이다. 개미지옥이라는 함정을 만들어 사냥을 해 '개미귀신'이란 별칭이 붙은 명주잠자리애벌레나 참길앞잡이 같은 곤충 그리고 삵, 너구리, 고라니와 같은, 모래톱이나 습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들의 생존 문제도 걸려 있는 아주 엄중한 현장인 것이다.
▲ 낙동강 감천 합수부 꼬마물떼새 알집
ⓒ 정수근
▲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에서 만난 줄장지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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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미지옥이라 불리는 명주잠자리애벌레의 집. 개미 같은 곤충들이 저 함정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고 잡혀 먹고 만다.
ⓒ 정수근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이곳 감천 합수부에 매년 10월 말이면 도래해 왔던(2020년 이래 더이상 도래하지 않는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를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수십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진행하는 공사다. 물새들을 위해서는 칠곡보 수위를 조금만 낮춰주면 안전하게 산란에 성공하게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5월 초에도 이 문제를 거론하는 기사를 썼는데(관련 기사 : 쇠제비갈매기와 물새들이 돌아왔지만... ), 그로부터 20일이 더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모래톱이 물에 잠겨 있는 상태인 것이다.
예년과 다른 감천 합수부 모래톱 두 사진 ... 결정적 증거
▲ 지난해 훤히 드러난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래톱. 2024년 6월 4일 모습이다.
ⓒ 정수근
▲ 지난 5월 19일 낙동강 감천 합수부 모습. 모래톱이 대부분 물에 잠겼다.
ⓒ 정수근
이런 사실은 지난해와 올해 비슷한 시기에 찍은 드론 사진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다. 지난해 6월 4일 필자가 찍은 드론 사진엔 감천 합수부 모래톱이 훤히 드러나 있다. 그러나 올해 5월 19일 찍은 드론 사진을 보면 모래톱이 대부분 물에 잠겨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지난해뿐 아니라 그 전 여러 해 동안 이곳을 찍은 드론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간 감천 합수부 모래톱이 올해처럼 강물에 완전히 잠겨 있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 올해 칠곡보 관리가 다른 해와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 이렇게 모래톱이 크게 드러난 적도 있었다. 2021년 11월의 감천 합수부 모습이다. 모래톱이 훤히 드러나 있다.
ⓒ 정수근
이 점은 이곳에서 거의 매일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김규호 구미두루미보호협회 회장의 증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그는 "이 모래톱 너머 강 건너에 우리 컨테이너 사무실 앞에 배를 정박하는 쇠말뚝이 있다. 이것이 그동안 물에 잠긴 적이 없다. 그런데 올해는 완전히 물에 잠겨 있다. 그동안 이런 적이 없다. 수위가 적어도 50센티에서 1미터가량까지 상승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칠곡보를 관리하고 있는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관리처에 "수위가 너무 올라 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 장다리물떼새 같은 물새들이 산란을 못한다. 수위를 조절해 달라"면서 항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현장을 와서 보고도 "예년과 같이 칠곡보 수위를 관리하고 있다"는 대답만 되풀이할 뿐이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봄 가뭄이 길어지고 있는 올해 상황을 보면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린 것도 아니라 비로 인해 수위가 상승했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칠곡보를 예년과 달리 관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할 수 있는 지점이다.
▲ 지난해엔 2024년 5월 27일 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가 감천 합수부를 찾아 포란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곳 모래톱은 이들의 핵심 산란장인 것이다.
ⓒ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활동가인 필자 또한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관리처 고위 관계자에게 질의했다. 최근, 전화로 문의를 했고 이 글을 쓰던 24일에는 다음과 같이 문자로 문의했다.
"칠곡보 관리수위를 조정하는 일은 이들 물새들의 생존을 위하는 일로 조금만 배려하면 되는 문제라 본다. 수자원공사가 환경부의 산하기관이니 환경부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 빠른 시일 안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아직 물새들 산란 시기가 끝난 것이 아니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런 문의에 그는 "먼저 답변이 늦어지고 있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번에 말씀 주셔서 관련 부서에 이야기를 했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확인해보겠다 ... 조만간 우리 담당자가 찾아가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물새들과 뭇생명들 위해서 칠곡보 수위 조절해야
이는 야생 존재들의 서식처와 생의 질서에 관계된 아주 엄중한 문제다.
▲ 낙동강 쇠제비갈매기의 간절한 소망 낙동강의 중류에 해당하는 감천 합수부 삼각주 모래톱에 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올봄 이곳에서 산란을 하고 포란에 들었습니다 . 곧 번식에 성공할 것 같습니다 . 더 많은 쇠제비갈매기가 찾아오게 하기 위해선 낙동강에 더 많은 모래톱이 필요합니다. 낙동강에 들어선 거대한 보의 수문을 하루빨리 열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 쇠제비갈매기들이 외칩니다. "낙동강 보 수문을 즉시 열어라!" ⓒ 낙동강 수근수근TV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도 칠곡보 관리수위를 조절하지 않는다면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의 존재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환경부로서 존재 이유를 상실한 처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이후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그들의 결단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는 이유다. 이곳 감천 합수부를 매년 찾아오는 저 다양한 물새들과 함께 말이다.
▲ 감천 합수부에서 약 20킬로미터 하류에 있는 칠곡보가 굳게 닫혀 있다. 칠곡보의 영향으로 감천 합수부 모래톱이 잠기게 된 것이다.
ⓒ 정수근
▲ 낙동강 감천 합수부를 찾은 꼬마물때새. 지금 이들은 한창 산란 시기이다.
ⓒ 정수근
▲ 지난 5월 14일 낙동강 감천 합수부에서 겨우 수면 위로 드러난 삼각주 모래톱에 장다리물떼새 다섯 개체가 날아와 먹이활동을 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 김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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