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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여성중소기업 통계현황. /자료=여성경제연구소


인천지역 여성중소기업 수가 소폭 증가하고, 수출 실적에서도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지만 원자재 비용 부담과 인력 채용 등 경영상 어려움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여성경제연구소의 '2024 지역별 여성중소기업 통계 현황'를 보면 2022년 기준 인천 여성중소기업 수는 약 18만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1%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15만개, 2021년 17만개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남성 중소기업은 25만개로, 여성기업 대비 59% 비중이다.
종사자 수는 여성 중소기업이 전체의 29%인 28만명으로 집계됐다. 여성기업의 매출 규모는 약 32옵션거래증거금
조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의 18.6%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도매·소매업(5만3519개), 부동산업(4만323개), 숙박 및 음식점업(2만5535개) 등의 비중이 높았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천 여성기업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4.4세, 평균 업력은 12.1년으로 나타조류독감관련주
났다.
특히 인천 여성기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74.8%로 전국 평균(38.4%)의 약 두 배에 달하며, 기업당 평균 수출액은 52억88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울산·경남(47억5900만원), 서울(29억9600만원), 경기(17억8500만원) 대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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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에 수익이 유지되거나 증가한 인천 여성기업들이 긍정적 경영 요인으로 꼽은 것은 '안정적 수요 확보'(28.6%), '원활한 자금조달'(19.2%) 등이었다.
그러나 인천 여성기업들이 직면한 경영상 애로는 여전히 뚜렷하다. 인천 기업 중 22.1%가 '인건비·원자재 등 비용 증가', 19.1%가 '전반적 경기 침체', 11.2%가 '업체간한국종합캐피탈 주식
경쟁심화' 등을 호소했다. 
자금 조달 경로는 '내부 자금'이 77.1%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금융기관 대출은 21.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력 채용에서는 '필요한 분야의 맞춤형 인력 부족'(28.0%), '낮은 임금 수준'(20.0%)이 주된 애로로 꼽혔다.
공공기관 입찰 시 복합적인 어려움도후순위채권
확인됐다. 인천 여성기업들은 '실적, 품질보증 등의 높은 자격기준'(46.3%)과 입찰정보 입수 어려움(45.9%)을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수출 부문에선 '해외시장 정보 부족'(43.8%), '해외 바이어 발굴 어려움'(30.1%), 무역 전문 인력 부족'(21.9%)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나타나,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 남동구의 한 여성기업 대표는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증가와 내수 침체를 여실히 체감하고 있다"며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금, 판로, 인력 등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