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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배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 위원장은 표결권은 없지만 발언권은 있는 배석자로 국무회의에 참석해왔는데,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을 포함한 현안을 두고 이 대통령 등 여권과 지속해서 갈등을 빚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며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나 토의 내용은 대통령실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 외에 기사화하거나 왜곡해 정치에 활용하는 건 부적절한 공직기강 해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2011유망주
에서 방송3법을 두고 “이 대통령은 ‘방송 장악, 언론 장악할 생각이 없으니 방통위에서 안을 만들어보라’고 했다”고 발언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고 이 위원장을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임기는 내년까지pc야마토
”라고 말했다.
2. 청문회 앞두고 잇단 의혹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오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논문 표절 및 자녀 조기 유학 의혹 등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자가 자녀 유학 과정에서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하며 자격 논란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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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 차녀 A(33) 씨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07년 1학기만 마치고 미국 학교에 진학했다. 이때 이 후보자와 배우자는 한국에 거주했는데, 부모 모두가 해외에 거주해야 유학을 인정해주는 당시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이 후보자는 해당 논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온라인배경
맞지 않는 것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교육부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밝힌 상태다.
이 후보자의 연구윤리 위반 의혹도 뜨거운 감자다. 그는 충남대 교수 시절 유사한 논문을 서로 다른 학회지에 싣는 ‘쪼개기 발표’ 및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도 받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해당 의혹을 소명하겠단 입장이다. 그러KINDEX삼성그룹SW 주식
나 여권 내부에서도 “교육부 장관으로서 적임자인지 모르겠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3. 수사 22일만에 尹 재구속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특검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면서 특검을 총지휘하는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특별검사의 행보와 윤 전 대통령과의 악연이 주목된다. 조 특검은 수사 개시 22일 만에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의 9분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검은 지난달 12일 특검 임명 이후부터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수사 초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체포영장 청구, 1·2차 소환조사 등 숨 가쁜 수사 행보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조 특검은 필요 시 특검보들을 뛰어넘어 수사 검사들에게 직접 지시를 전달하는 등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조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면서 두 사람 간 악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 횡령·외화밀반출 사건, 나라종금 로비 사건,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등 다수의 대형 수사를 거친 조 특검은 2019년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이을 차기수장 인선에서 선두주자로 꼽혔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을 발탁하면서 검찰을 떠났다. 2021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공직에 복귀한 조 특검은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원의 문 정부 감사에 맞서 외로운 싸움을 벌였다.
4. ‘아메리카당’창당 선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구에서 적으로 돌아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문 모집·자금 확보 등 신당 창당 채비를 갖추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아메리카당’ 창당을 선언한 머스크 CEO가 극우 블로거 커티스 야빈을 만나 신당 창당에 관해 자문했다고 보도했다. 야빈은 머스크 CEO를 만나 ‘절대 권력자가 톱다운 방식으로 국가를 스타트업처럼 운영해야 한다’는 자신의 정치이론을 설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 CEO는 또 자신이 이끄는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를 약 4000억 달러(약 548조 원)로 평가하는 주식 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머스크 CEO가 창당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법안을 비판하며 그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 추문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의혹도 연일 언급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8일 X에 “트럼프가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트럼프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을까?”라며 신당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5. 전남편 동의없이 배아이식 ‘둘째 임신’배우 이시영
지난 3월 파경을 맞은 배우 이시영이 이혼 전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하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이 과정에서 전남편의 동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영은 8일 SNS를 통해 “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며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덧붙였다.
전남편의 동의를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덕적·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전남편이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아버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시영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세 연상인 요식업계 사업가와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이 한 명 있다.
김대영·김현아·이후민·박상훈·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