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드래곤남성 라이프의 자신감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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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랑다솔 작성일25-12-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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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드래곤남성 라이프의 자신감을 깨우다
남성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입니다. 직장에서의 경쟁, 가정에서의 책임, 사회적 기대 속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우리는 늘 자신감을 유지하려 애씁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변화는 어느 순간 조용히 다가옵니다.언제부터인가 아침이 무겁고, 저녁이 지쳐있으며, 가장 민감했던 부분의 감각마저 둔해졌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런 변화를 단순한 노화라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걸려있습니다.남성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자신감은 모든 것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그리고 그 자신감은 몸에서, 감각에서, 생명력에서 출발합니다.
골드 드래곤은 바로 그 남성의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솔루션입니다.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몸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시키는 본질적인 힘.지금, 그 가능성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남성의 자신감감각이 좌우한다
많은 남성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감을 잃기 시작합니다.이유는 단순합니다. 체력 저하, 성욕 감소, 반응 둔화.이것은 단순한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몸 안의 에너지 순환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남성호르몬의 감소
혈관 탄력의 저하
성신경 반응의 둔화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찾아오면, 남성은 급격히 나약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자신의 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그건 단지 침대 위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의 활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감각의 회복입니다.그리고 골드 드래곤은 그 감각을 깨우기 위한 최고의 선택입니다.
2. 골드 드래곤남성 본연의 에너지를 되살리다
골드 드래곤은 수년간 남성 건강을 연구한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단순한 성기능 개선제가 아니라, 남성 신체 전반의 에너지 회복을 위한 종합 솔루션입니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카 남미 안데스에서 수천 년간 사랑받은 활력 식품. 성욕과 정력 증진에 효과적
쏘팔메토 전립선 기능 개선 및 남성호르몬 밸런스 유지
요힘빈 혈류 개선 및 성감 회복에 핵심적인 작용
아연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돕고 면역력 강화
이노신 근육 회복과 신경 기능 개선에 도움
이러한 성분의 조합은 일시적인 자극이 아닌, 근본적인 몸의 흐름을 정리해주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그래서 골드 드래곤을 복용한 남성들은 단지 밤의 자신감만이 아니라, 일상 전반의 활력을 회복했다고 이야기합니다.
3. 복용법간편하지만 강력한 변화
골드 드래곤은 하루 한 알, 식후 복용으로 매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특별한 상황에서는 관계 30분~1시간 전 복용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지속적인 복용입니다.
1주차피로 회복, 소변 개선
2~3주차성욕 증가, 감각 향상
4주차 이상활력 상승, 반응 속도 회복, 전반적 자신감 회복
이러한 과정은 인위적인 자극제가 아닌, 자연의 흐름에 맞춘 회복 단계이기에 부담도 적고 효과는 오래 지속됩니다.
4. 진짜 후기달라진 삶의 이야기
골드 드래곤을 경험한 사용자들의 실제 후기를 들어보면, 그 변화는 실감납니다.
다시 젊은 시절처럼 아침이 달라졌습니다. 아내와의 관계도 회복됐습니다.
예전엔 침대가 스트레스였는데, 이제는 기대되는 시간이 됐어요.
골드 드래곤 덕분에 다시 나 자신을 신뢰하게 됐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모두 자신감의 회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골드 드래곤은 단순한 기능 제품이 아닙니다. 남성의 자존감을 일으키는 촉매제입니다.
5. 안전성과 신뢰전문가의 선택
골드 드래곤은 국내외 전문 연구진의 철저한 성분 분석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모든 성분은 식약처 기준에 따라 엄선되었으며, 부작용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천연 원료 비중을 높이고 자극 성분은 정제하여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했습니다.
물론, 민감 체질이나 특정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러나 일반적인 건강 상태의 남성이라면, 가장 안정적인 남성 활력 보조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골드 드래곤이 필요한 순간
이런 고민이 있으신가요?
예전보다 반응 속도가 느려졌다
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무기력함이 자주 느껴진다
체력은 있는데, 감각이 둔하다
중요한 날에 자신이 없어지는 순간이 있다
이 중 단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골드 드래곤이 당신에게 필요한 이유는 충분합니다.지금까지 쌓아온 삶의 자신감, 몸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시간입니다.
골드 드래곤으로 남성 라이프, 자신감을 입다
남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능력이 아닙니다.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감각의 확신입니다.
골드 드래곤은 그 감각을 다시 되살려,몸의 중심에서부터 자신감을 키워주는 진짜 솔루션입니다.
남성 라이프의 방향은,오늘의 자신감으로 결정됩니다.
골드 드래곤남성의 자신감은 몸에서 시작된다.
비닉스필름은 빠른 흡수력으로 효과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비맥스 가격은 제품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일반 비맥스보다 비맥스 골드 가격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비맥스 골드 메타 비교 시, 비맥스 골드는 일반 골드보다 더 강화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인의 체질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구매 전 성분과 효과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아그라구매 사이트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기자 admin@slotnara.info
우리는 視리즈 '국민연금은 집권자의 도구인가' 1편(더스쿠프 681호)에서 고환율의 구조적 요인과 공공성에 기반한 국민연금의 태생적 역할을 짚었다. 이재명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사정도 살펴봤다. 문제는 국민연금의 목적을 바라보는 시선에 '빈틈'이 존재한다는 거다. 2편에서 이 이야기를 풀어보자.
국민은 국민연금의 공공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사진|뉴시스]
수익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의 바다이야기게임 우선적 가치이자 기준 중 하나다. 공단만이 아니다. 정치권도, 국민도, 언론도 공단의 기금운용 수익률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기금운용 수익률에 따라 칭찬과 비난이 엇갈리기 일쑤다. 실질적인 현금화에 따른 수익률이 아니라 '특정 시점에서의 평가액'에 불과한데도 그렇다.
2024년 윤석열 정부 주도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논의에서도 많은 이들은 국민연금공단의 역할을 수익률 개선에 맞췄다.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공격적인 기금운용을 통한 수익률 향상(4.5%→5.5%+α)'을 공단의 목표로 명시한 건 그 단면이다. 그 과정에서 "손실을 내면 어떻게 하려고 공격적인 투자를 부추기는가" "고수익은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등의 지적들은 묻혔다.
이번에 이재 황금성오락실 명 정부가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그널을 내비쳤을 때 등장한 비판들도 대부분 수익성을 우려하는 내용이었다.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동원하는 건 본래 목적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지적은 공단의 가장 중요한 기금운용 목적이 '기금자산 증식'에 있다고 전제한 것이었다. 환율 안정 수단으로 활용되면 일부 달러를 원화로 바꿔야 온라인야마토게임 하고, 그로 인해 투자처도 변경될 수 있으며, 당연히 손실이 생길 수 있다.
"국민연금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독립성은 공단의 기금운용에 정부가 개입하지 말고, 민간 투자 전문가들에게 맡기라는 의미다. '독립성 훼손'이 곧 '수익률 저하'로 이어진다는 믿음에서 나온 우려다.
릴게임5만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연금을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놓은 발언을 보면 그렇다. 당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평가 손익이지만 현재 국민연금 수익은 200조원이 넘는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국민연금의) 고갈 연도가 늘어났다"면서 "국민연금공단도 주가 상승의 혜택을 엄청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 역시 국민연금을 수익률을 추구하는 도구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참고: 물론 이 대통령의 평가는 오류가 있다. '투자는 언제든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지금 수익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기금고갈 연도가 미뤄졌다고 주장하긴 어렵다'는 반박이 가능해서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문제는 이처럼 국민연금의 수익성을 강조하다 보면 공공성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보자. 기금운용본부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일제강점기 일본의 한국 지배를 정당화하는 일본 기업이나 중국의 동북공정에 찬성하는 기업에 투자한다고 해보자. 이를 두고 가만히 있을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 환경을 침해하는 석탄발전에 투자하거나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기업에 투자하는 걸 비판하고,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시 말해 국민연금의 공공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수익성을 어느 정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수익성을 과하게 강조하면 그 반대다. 이처럼 둘은 양립하기 어렵다.[※참고: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지침을 제시해 책임 있는 투자를 끌어내도록 하는 '주주권 행사 준칙'이다.]
이제 다시 이재명 정부의 환율 안정 필요성과 이를 위한 국민연금 활용 문제를 따져 보자. 앞서 언급한 기준으로 정부가 국민연금의 공공성을 얘기한다면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에 어느 정도 활용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여기에 "국민연금도 주가 상승의 덕을 봤다"는 식으로 수익성을 꺼내 들면 엇박자가 난다. 국민연금이 주가 상승의 혜택을 보든, 해외투자에서 커다란 수익을 봤든 이는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사용해도 괜찮으냐'는 논쟁의 전제가 돼선 안 된다는 거다.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연금 기금을 환율방어에 동원하는 일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했던 답이 이상해 보이는 건 이 때문이다. 그의 답을 들어보자.
"국민연금이 자산 운용하는 데 정부가 개입하고 이런 건 절대로 없다. 국민연금은 지금 꾸준히 수익이 늘고 있다. 자산운용 과정에서 해외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보니 달러 수요가 생기는 거다. 국민연금이 지급 단계에 들어서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다시 국내로 가져와야 하는 시점이 온다. 지금은 환율이 올라서 달러가 비싸지만, 나중엔 환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국민연금이 잘 운용될 수 있도록 서로 협의하고 상의해 '뉴프레임워크'를 만들려고 한다."
정부가 환율 안정을 논의하는 자리에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정책 관계자를 부르고, 그 자리에서 경제부총리가 '외환 수급 개선'을 언급하면서도 "정부 개입은 없다"고 하는 것부터 비논리적이다. 그런데 구 경제부총리는 정부의 환율 안정을 위한 국민연금 활용을 수익성을 위한 것이라는 포장까지 하고 있다. 이래선 곤란하다.
[사진|뉴시스]
정세은 충남대(경제학) 교수는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을 위해 활용하는 건 공공성 측면에서 가능한 일이지만, 혹시라도 이재명 정부가 단순히 환율 방어만을 위해 혹은 국내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국민연금을 활용하려 한다면 그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아직 손실이 안 나서 '다행'인 거지, 언제든 손실이 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선 안 된다. 지금처럼 수익성만 강조하다가 정작 손실이 나면 정부는 과연 어떻게 대응할 텐가. 결국 수익성을 좇는 투자가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건설이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처럼 공공성을 염두에 둔 투자로의 전환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하면 주거안정과 경제활동인구 증가 등을 통해 국민연금 재정에도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는가." 공적연금으로서 국민연금의 역할을 다시 모색해야 하지 않겠냐는 거다.
최근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해외 투자 자산을 대상으로 최대 10%의 전략적 환헤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간 외환 스와프는 내년까지 연장했다. 국민연금이 환율 안정을 위한 소방수로서의 준비를 마쳤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개입은 없다"고 잡아떼면서 국민연금의 수익성을 운운하는 건 맞는 걸까.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이 된 듯한 지금, 정부의 국민연금 정책이 어지럽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juckys@thescoop.co.kr
국민은 국민연금의 공공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사진|뉴시스]
수익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의 바다이야기게임 우선적 가치이자 기준 중 하나다. 공단만이 아니다. 정치권도, 국민도, 언론도 공단의 기금운용 수익률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기금운용 수익률에 따라 칭찬과 비난이 엇갈리기 일쑤다. 실질적인 현금화에 따른 수익률이 아니라 '특정 시점에서의 평가액'에 불과한데도 그렇다.
2024년 윤석열 정부 주도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논의에서도 많은 이들은 국민연금공단의 역할을 수익률 개선에 맞췄다.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공격적인 기금운용을 통한 수익률 향상(4.5%→5.5%+α)'을 공단의 목표로 명시한 건 그 단면이다. 그 과정에서 "손실을 내면 어떻게 하려고 공격적인 투자를 부추기는가" "고수익은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등의 지적들은 묻혔다.
이번에 이재 황금성오락실 명 정부가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그널을 내비쳤을 때 등장한 비판들도 대부분 수익성을 우려하는 내용이었다.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동원하는 건 본래 목적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지적은 공단의 가장 중요한 기금운용 목적이 '기금자산 증식'에 있다고 전제한 것이었다. 환율 안정 수단으로 활용되면 일부 달러를 원화로 바꿔야 온라인야마토게임 하고, 그로 인해 투자처도 변경될 수 있으며, 당연히 손실이 생길 수 있다.
"국민연금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독립성은 공단의 기금운용에 정부가 개입하지 말고, 민간 투자 전문가들에게 맡기라는 의미다. '독립성 훼손'이 곧 '수익률 저하'로 이어진다는 믿음에서 나온 우려다.
릴게임5만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연금을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놓은 발언을 보면 그렇다. 당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평가 손익이지만 현재 국민연금 수익은 200조원이 넘는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국민연금의) 고갈 연도가 늘어났다"면서 "국민연금공단도 주가 상승의 혜택을 엄청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 역시 국민연금을 수익률을 추구하는 도구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참고: 물론 이 대통령의 평가는 오류가 있다. '투자는 언제든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지금 수익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기금고갈 연도가 미뤄졌다고 주장하긴 어렵다'는 반박이 가능해서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문제는 이처럼 국민연금의 수익성을 강조하다 보면 공공성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보자. 기금운용본부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일제강점기 일본의 한국 지배를 정당화하는 일본 기업이나 중국의 동북공정에 찬성하는 기업에 투자한다고 해보자. 이를 두고 가만히 있을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 환경을 침해하는 석탄발전에 투자하거나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기업에 투자하는 걸 비판하고,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시 말해 국민연금의 공공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수익성을 어느 정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수익성을 과하게 강조하면 그 반대다. 이처럼 둘은 양립하기 어렵다.[※참고: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지침을 제시해 책임 있는 투자를 끌어내도록 하는 '주주권 행사 준칙'이다.]
이제 다시 이재명 정부의 환율 안정 필요성과 이를 위한 국민연금 활용 문제를 따져 보자. 앞서 언급한 기준으로 정부가 국민연금의 공공성을 얘기한다면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에 어느 정도 활용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여기에 "국민연금도 주가 상승의 덕을 봤다"는 식으로 수익성을 꺼내 들면 엇박자가 난다. 국민연금이 주가 상승의 혜택을 보든, 해외투자에서 커다란 수익을 봤든 이는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사용해도 괜찮으냐'는 논쟁의 전제가 돼선 안 된다는 거다.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연금 기금을 환율방어에 동원하는 일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했던 답이 이상해 보이는 건 이 때문이다. 그의 답을 들어보자.
"국민연금이 자산 운용하는 데 정부가 개입하고 이런 건 절대로 없다. 국민연금은 지금 꾸준히 수익이 늘고 있다. 자산운용 과정에서 해외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보니 달러 수요가 생기는 거다. 국민연금이 지급 단계에 들어서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다시 국내로 가져와야 하는 시점이 온다. 지금은 환율이 올라서 달러가 비싸지만, 나중엔 환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국민연금이 잘 운용될 수 있도록 서로 협의하고 상의해 '뉴프레임워크'를 만들려고 한다."
정부가 환율 안정을 논의하는 자리에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정책 관계자를 부르고, 그 자리에서 경제부총리가 '외환 수급 개선'을 언급하면서도 "정부 개입은 없다"고 하는 것부터 비논리적이다. 그런데 구 경제부총리는 정부의 환율 안정을 위한 국민연금 활용을 수익성을 위한 것이라는 포장까지 하고 있다. 이래선 곤란하다.
[사진|뉴시스]
정세은 충남대(경제학) 교수는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을 위해 활용하는 건 공공성 측면에서 가능한 일이지만, 혹시라도 이재명 정부가 단순히 환율 방어만을 위해 혹은 국내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국민연금을 활용하려 한다면 그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아직 손실이 안 나서 '다행'인 거지, 언제든 손실이 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선 안 된다. 지금처럼 수익성만 강조하다가 정작 손실이 나면 정부는 과연 어떻게 대응할 텐가. 결국 수익성을 좇는 투자가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건설이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처럼 공공성을 염두에 둔 투자로의 전환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하면 주거안정과 경제활동인구 증가 등을 통해 국민연금 재정에도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는가." 공적연금으로서 국민연금의 역할을 다시 모색해야 하지 않겠냐는 거다.
최근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해외 투자 자산을 대상으로 최대 10%의 전략적 환헤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간 외환 스와프는 내년까지 연장했다. 국민연금이 환율 안정을 위한 소방수로서의 준비를 마쳤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개입은 없다"고 잡아떼면서 국민연금의 수익성을 운운하는 건 맞는 걸까.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이 된 듯한 지금, 정부의 국민연금 정책이 어지럽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juckys@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