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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선물 박스를 안고 있는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무쇠인 줄 알았는데, 나도 바람에 흔들리는 연약한 갈대더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지낸 개신교 리더인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63)에게 올해는 인생 최대 고비였다. 올여름 극심한 불면증으로 입원까지 했던 그는 성탄절을 앞두고 가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너무나 힘든 한 해였지만, 지나고 보니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깊은 소회와 새 희망을 전했다.
소 목사는 절친한 신학교 동기의 죽음, 야마토게임장 발뒤꿈치 화상 후유증, 교회 내외의 무거운 일들이 겹치며 심신이 서서히 무너져 갔다고 회상했다. 수면제도 듣지 않아 잠을 전혀 이루지 못하는 밤이 이어졌고 체중은 10㎏이 빠졌다. 결국 휠체어를 타고야 여름 수련회 강단에 설 수 있었다. 병원에 입원해 모든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정신적 문제'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 극한의 경험은 그에 온라인야마토게임 게 가장 소중한 깨달음을 주었다. "내 일생의 주어는 하나님이고, 나는 단지 목적어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더 붙잡아주셔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의 진솔한 고백은 신학적 성찰로 이어졌다. 그는 이사야서 53장을 인용하며 설명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질고를 '아는' 자이시죠. 원문을 보면, 우리의 질병을 앓아본 사아다쿨 분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동정하시는데 어떤 동정이냐, 그것은 경험적 동정입니다.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아픈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다가갈 수 없습니다."
그는 "저 또한 약하고 소외당하고 어두운 그늘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더 끌어안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맨발의 소명자'로 불 바다이야기무료머니 리며 개척 교회 신화를 일군 그다. 취미는 산행과 시 쓰기가 전부였지만 최근 60이 넘어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골프는 사치스럽다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꺼렸는데, 건강을 위해 주변에서 많이 권유하더군요."
골프는 '천고마비'의 가르침을 주었다. 천천히 치고, 고개를 숙이고, 마음을 비우라는 뜻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더 바다이야기#릴게임 군요. 인생의 마침표는 하나님이 정하시지만, 쉼표는 필요할 때 스스로 찍어야 한다는 것을요."
성탄절의 의미에 대해서도 그는 "짜인 전통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맨살의 아기로 오신 예수님 강탄의 신비를 깨닫는 날"이라고 정의했다.
"성경을 네 글자로 요약하면 '경천애인(敬天愛人)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낮은 말구유에서 태어나신 것처럼, 우리도 말구유 같은 낮은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성탄절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소 목사는 최근 주일 설교에서 "나라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며 "남을 쉽게 정죄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신앙이 너무 교조적으로 흐르면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게 됩니다. 정죄하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건 아니잖아요. 예수님은 창녀와 세리, 어려운 이웃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저도 나이 들어갈수록 신념과 교리보다는 낮은 곳으로 향했던 예수님의 성품을 따라야 진정한 제자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외벽에 계절마다 바꿔 다는 현수막 글귀에 그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 "어제는 지나갔으니 오늘은 웃어요." 유난히 힘들었던 한 해를 떠나보내며 내년에는 모두 함께 웃자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다.
[이향휘 선임기자]
"무쇠인 줄 알았는데, 나도 바람에 흔들리는 연약한 갈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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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맨발의 소명자'로 불 바다이야기무료머니 리며 개척 교회 신화를 일군 그다. 취미는 산행과 시 쓰기가 전부였지만 최근 60이 넘어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골프는 사치스럽다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꺼렸는데, 건강을 위해 주변에서 많이 권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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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네 글자로 요약하면 '경천애인(敬天愛人)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낮은 말구유에서 태어나신 것처럼, 우리도 말구유 같은 낮은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성탄절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소 목사는 최근 주일 설교에서 "나라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며 "남을 쉽게 정죄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신앙이 너무 교조적으로 흐르면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게 됩니다. 정죄하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건 아니잖아요. 예수님은 창녀와 세리, 어려운 이웃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저도 나이 들어갈수록 신념과 교리보다는 낮은 곳으로 향했던 예수님의 성품을 따라야 진정한 제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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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