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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최근 국내 항공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노선을 찾는 국내 업체들의 신규취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해발고도가 높아 여름철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알마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경민 이스타항공 커머셜본부장은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관광 설명회에서 “올해는 신규취항을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부산~알마티 노선의 경우에는 국내 최초로 7월 15일 취항을 검토하며, 노선 테스트를 하고 포텐셜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알마티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는 가장 긴 노선이자 사채이자율 중앙아시아노선은 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노선”이라면서 “첫달에는 탑승률 75% 수준을 기록했고, 성수기인 여름에 도입할수록 점점 탑승률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도 “카자흐스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모험의 시작이다”라면서 “한국국민은 30일간 무비자 체류 카드론대출 가 가능하며, 활기찬 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양국을 잇는 직항노선은 17편에 달하고, 7월에는 부산 알마티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되면 19편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카자흐스탄을 찾은 관광객 숫자는 2만6861명에 달했다. 아시아 국가 기준으로는 중국(17만3987명), 인도(12만60 주유비 95명)에 이은 3위,글로벌 기준으론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국내와 카자흐스탄 노선 항공편을 운영하는 승객 숫자도 30만명 이상에 달한다.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 국적의 항공사들이 최근 줄이어 카자흐스탄 노선을 운행하기 시작하면서다.



이경민 이스타항공 주식합자회사 커머셜본부장이 4일 열린 관광 설명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 인천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인천∼알마티 노선에 취항하는 사례는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또한 부산~알마티 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계산기 수권을 배분받고서 오는 7월부터는 부산~알마티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알마티 노선을 주 2~3회 운항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타슈켄트, 비슈케크 등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를 경유하는 방식으로 카자흐스탄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로는 아스타나항공, 플라이아리스탄, 스캇(SCAT)항공 등이 국내와 카자흐스탄을 잇는 항공편을 제공한다. 앞서 국내에서 출발할 경우 여행비가 300만원이 넘게 육박하던 알마티 관광 프로그램은 최근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항공사들의 취항으로 많은 가격인하가 이뤄진 상태다.
정선미 아스타나항공 영업이사는 “아스타나항공은 주3회 인천에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런던 등 유럽 주요 노선에 연결편도 운항하고 있다”라면서 “카자흐스탄 관광과 더불어 다양한 기회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이 치칸코프 스캇항공 지점장도 “5월말부터 부다페스트 등 노선에 취항하면서 국제 항공편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유라시아 대륙의 중요한 교차로에서 위치하고 있다. 수도인 알마티는 ‘큰 사과’라 불리는 도시다.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은 고대부터 사과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는 평가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4일 열린 카자흐스탄 관광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대표적인 관광지는 크게 ▷침불락(Shymbulak, 해발 고도 2200m에 위치한 리조트) ▷카인디 호수(Kaindy Lake, 알마티에서 4시간 가량 떨어진 호수) ▷빅 알마티 호수(Big Almaty Lake, 알마티 근교에 위치한 해발고도 2500m의 빙하호) ▷차린 캐니언(Charyn Canyon,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거대한 계곡) 등이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새로운 정부와 대한민국 항공, 여행업계와 함께 다양한 새로운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라면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