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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몰 릴게임 Ϝ 알라딘게임공략법 Ϝ⇒ 7.rxh222.top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시 모처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경협 제공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내달 회장 취임 2주년을 맞는 류진(사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4대그룹 회장의 회장단 합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해 관세 협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류 회장은 지난 18일 제주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경협을 맡은 후 2년 동안 어떻게든 단체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 위해 노력했다”며 소속대학 “한때 남느냐, 없어지느냐의 고비에 있었지만 국민들이 이제는 용서해주시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위상이 약화됐다. 이에 2023년 한경협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류 회장이 첫 수장을 맡아 쇄신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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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 이후 한경협 회비를 내지 않던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등 4대 그룹이 회원사로 다시 합류했다.

그는 “과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사안은 윤리위를 통과하도록 했고, 그 결과 신규 기업들이 회원사로 많이 들어왔다”며 “이제는 이재용 회장도 부담이 없으니 4대 그 부동산담보대출금리 룹 회장이 회장단에 합류하는 것이 다음 단계일 듯 싶다”고 전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내달 1일까지 유예한 상태다. 다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내달 1일 이후에도 협상 여지가 있음을 밝혔다.

유급 그는 “앞으로 2주가 한국 경제의 운명이 달려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트럼프가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 조금 손해 보더라도 미래를 위해 우리가 줄건 좀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풍산그룹 회장으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미국 정계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국내 시중은행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도 초청받았다.

류 회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 소재 내셔널스파크 구장에서 열린 미국 상·하원 의원 자선야구대회에서 한국기업의 미국경제 기여를 알리는 활동하기도 했다.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류 회장은 “한 번에 다 하는 것은 부작용이 있다. 우리 경제를 위해서 페이스를 늦춰가는 게 어떨까 싶다”며 “저도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은 찬성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류 회장은 지난 3월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민생경제 간담회를 열었다. 류 회장은 “이 대통령과 저는 안동, 같은 동향이다. 안동 사람들은 고향 사람들을 굉장히 챙긴다”며 “이 대통령은 제가 지금까지 본 리더 중 가장 얘기를 많이 듣고, 경청하는 분이다. 그래서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를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 규모 축소, 즉 축소경제로 보고 ‘생산성 제고-AI 활성화’, ‘내수 활성화- 지역 랜드마크 건설’, ‘내수 활성화-2K 바캉스’를 3가지 해법으로 제시했다.

한편 류 회장은 올해 초 한경협 신년사에서 “기업가정신을 재점화하겠다. 이것을 새로운 ‘K-성장동력’으로 삼고자 한다”며 “2025년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원동력, 기업가정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가정신의 요체는 불굴의 도전과 과감한 혁신”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자리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기업인들은 물론, 국민 한분 한분이 발휘해 온 덕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국 경제단체는 물론, 정부와 싱크탱크, 오피니언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미국 신행정부 인사들과도 적극 소통하면서, 위험을 낮추고 기회를 넓혀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