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당시 많은 정책결정 위원들이 12월 추가 금리인하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정부 폐쇄(셧다운)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도 취소되면서 연준이 금리 결정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도 부족한 상황이라 12월 FOMC에서 금리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수 위원들 추가 금리인하 신중"
19일(현지 릴게임온라인 시간) 연준이 발표한 지난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12월 정책 결정에 대해 "참석자들은 어떤 정책 결정이 가장 적절할지에 대해 크게 엇갈리는 견해"를 표명했다.
의사록은 "많은(many) 참석자들이 연말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향후 릴게임 회기 간 경제 전개가 예상과 대체로 부합할 경우 12월에 금리를 추가로 낮추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다수(most) 참석자는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12월은 아닐 수 있다고 봤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많은 연준 위원들은 주요 경제 데이터 가용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부 게임몰 분적인 이유로 들며, "정책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영향을 미치면서 많은 위원들은 향후 분기 동안 근원 상품 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이 가격 조정에 시간이 걸림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언제, 얼마나 더 오를지는 불분명하다.
고용 시장과 관련해 바다이야기게임2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기업들이 고용이나 해고를 주저하면서 향후 몇 달간 상황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의사록은 많은 연준 위원들이 "소득 집단 간 지출 패턴의 차이"를 감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 시장 호황의 혜택을 받는 고소득 가구가 소비 증가를 불균형적으로 뒷받침하는 반면, 저소득 가구는 높은 비용과 경제 불확실 바다이야기부활 성에 대응해 지출을 조정하는 등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43일 셧다운에 결국 10월 고용보고서 취소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이어진 역대 최장 기간 셧다운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관련 보고서를 포함한 정부 경제 보고서 발표가 중단되면서 연준은 미국의 경제 상태를 판단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월 고용보고서는 결국 셧다운으로 취소됐다. 노동통계국(BLS)은 10월 고용보고서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함께 통합해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셧다운으로 인해 가계조사 자료 수집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BLS는 성명에서 "2025년 10월 기준 고용통계조사(CES)의 사업체 조사 자료는 11월 자료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며 "가계조사(CPS)는 예산 집행 중단으로 인해 10월 기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으며, 사후적으로 수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43일간의 셧다운으로 지연됐던 9월 고용보고서는 20일 발표된다. 11월 고용보고서는 오는 12월 16일 공개될 예정으로, 연준의 12월 9~10일 통화정책회의 이후 나온다.
10월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두 번째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해 기준 금리를 3.75~4.0% 범위로 낮췄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0월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앨런은 "이번 의사록은 연준이 다음 단계에 대해 평소보다 훨씬 더 분열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연준이 지속적으로 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