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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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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sB8nFUA8GYM
◇ 정길훈 (이하 정길훈): 한 주간의 바다신2 다운로드 정치권 이슈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와 함께합니다.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이하 오승용):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어제 있었던 대통령실 인사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조직법 개편에 따 야마토무료게임 라서 새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이혜훈 전 의원 하면 아시는 것처럼 보수 정당에 오래 몸담아온 분인데요. 대통령실은 통합과 실용의 인사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오승용: 대통령실에서 밝혔던 인사의 기본적인 원칙과 내용, 의도 이런 것들은 많이 보도됐습니다. 실용주의적 진영 릴게임야마토 을 초월한 인사다, 그리고 K-양극화 해소, 그리고 합리적 시장 경제의 융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전문가다. 그리고 수도권 민심, 전문성을 중시한 발탁이다,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 나온 기본적인 인사 의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의도와 무관하게 이 인사는 매우 시끄럽게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측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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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나는 이혜훈 지명자의 정체성과 관련된 논란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있을 수밖에 없고 두 번째로는 현재 민주당 내 '명청 갈등'이 전개된다는 것은 알 만한 분들은 다 아는 상황인데 '명청 갈등'의 한복판에서 보수 성향의, 민주당 정체성과 전혀 맞지 않은 인사의 장관 지명이 과연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내용인데요. 우선 이분의 전력, 전력이라고 표현하니까 이상하기는 합니다만 2025년 1월 21일 MBC 100분 토론에 나와서 내란 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던 분이고요. 그리고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계엄을 정당한 조치라고 이야기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민주당의 내란 선동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는 플래카드를 걸었던 분이고요. 그리고 불과 얼마 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시위에 참여했던 분인데 하루아침에 정 반대편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그것도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과연 순탄하게 무난하게 임명될 수 있을까? 아마 민주당 내부에서도 수용하기 쉽지 않은 인사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분이 보수 진영 시각에서 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저도 부인하지 않고, 제가 아는 바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어찌 됐든 인사에 있어서는 전문성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가지고 있는 입장, 정치적 입장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부분, 그리고 또 한 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이분이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뉴스공장에 '이혜훈의 나라 걱정, 금요일의 경제 풀이'라는 고정 코너에 오랫동안 출연했던 분이고 김어준 씨가 보수지만 경제 정책만큼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해서 치켜올렸던 분입니다. 그래서 항간에 혹시 이혜훈에 대한 발탁이 김어준의 추천 아니냐는 그런 설까지 도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들도 공식적인 인사 검증 라인의 추천 이외에, 인사 수석이 아닌 라인에서의 인사 추천과 관련해서 논란이 될 소지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다른 인사들에 대해서 평가해야 하는데 이혜훈 전 의원 발탁이 워낙 영향력이 커서 이 부분이 계속 논란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국민의힘 반응을 보면 이 후보자가 당협위원장 신분이면서 현 정권에 부역했다, 그래서 최악의 해당 행위를 했다면서 즉각 제명했어요.
◆ 오승용: 그렇습니다. 서면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즉각 제명했고요. 의원들의 반응은 세 가지 정도 배신, 경악, 시켜준다고 하냐? 이런 단어로 설명될 것 같습니다. 공식적인 설명에서도 국민의힘이 제명 조치를 한 이후에 나온 성명에서도 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를 했다는, 정말 웬만한 공당의 입장 표명에서 보기 힘든 단어들이 사용됐다는 거죠. 그래서 아마 청문회 과정에서도 이런 배신감에 대한 표출이 적나라하게 공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서 쉽지 않은 청문회 과정을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또 다른 인사 내용을 보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명됐고요. 또 정책 특보에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 정무 특보에는 조정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의 의미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 일단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경우엔 중도 보수 성향의 합리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고, 다만 개인적으로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분이어서 지금까지 정부에 발탁되지 못한 측면들도 있는데 능력만 놓고 본다면 이분은 충분히 발탁돼서 능력을 발휘할 만한 그런 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오히려 주목하는 부분은 정무 특보에 조정식 의원, 그리고 정책 특보에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임명된 부분인데요. 사실상 우상호 정무수석이 강원도지사 출마가 예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이 인사는 미리 정무 특보로 임명해서 인수인계 성격을 띤 것으로 해석해도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김용범 정책실장도 이 논리대로라면 아마 1월 말이나 2월 초쯤에 교체될 수 있는데 그러면 FA가 된다는 거죠. 그러면 항간에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김용범 실장의 출마설들이 있는데 앞으로 이 인사 이후에 김용범 실장의 진로와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인사라고 지역 입장에서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오 이사님 이야기는 이번 인사에서 정무 특보와 정책 특보 인사는 대통령실 내부의 정무수석과 정책실장의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라고 이렇게 해석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 네. 바로 정확히 그런 의도로 미리 특보에 임명해서 해당 업무에 대한 이해, 그리고 파악에 목적을 둔, 그리고 조정식, 이한주 두 분이 그냥 특보 하실 수준의 인사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다음 인사를 염두에 두고 미리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관련된 논란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와 관련해서 또 그 가족들과 관련해서 비위 의혹이 줄줄이 나오는데요. 사흘 전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어떻습니까? 민주당 당 차원의 대응이 있을까요?
◆ 오승용: 일단 본인이 입장 표명을 하기 전까지 당 차원의 대응을 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이 의혹이 제기됐던 내용들이 어찌 됐든 정청래 대표가 대신 설명할 수 없는 내용이거든요. 본인이 일단 해명해야 할 내용이고 그 해명을 듣고 나서 당 차원의 대응을 하든지 해야 할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정청래 대표가 12월 26일, 이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며칠 내로 정리된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 지켜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사실은 이것은 지켜보겠다가 아니라 알아서 거취를 표명하라, 이 말은 원내대표직에 대한 거취 결단을 압박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무난할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상당히 압박받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항 의전 특혜, 부인의 법인 카드 유용 문제, 호텔 숙박권 수수, 이중 부인의 법인 카드 유용 부분은 이미 경찰에 고발돼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의혹 외에도 거취 표명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인 의혹이 폭로될 가능성도 있어서 어찌 됐든 내일 본인의 입장, 거취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 내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국민의힘에서는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김병기 원내대표가 내일쯤 입장을 밝힐 거라고 하는데 거취 표명까지 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 거취 표명을 밝히는 게 제가 보기에는 이 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당내 권력 역학 관계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이 사안을 가지고 권력형 비리라고 규정하고 이건 그냥 원내대표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퇴를 원하는 민주당 내 진영에서는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국민의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 했는데요.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데 그와 관련해서 달라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해 1월 초에 당의 쇄신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요. 쇄신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 일단 달라져야 한다고 했을 때 두 가지 의미입니다. 하나는 달라지는 방향이 중요한 거죠. 새롭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방향으로 달라져야 하는지, 아니면 소수의 이해관계 요구에 맞는 쪽으로 달라지는 것인가? 전자라면 국민의힘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겠지만 후자라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고립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런 달라지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달라질 수 있는가? 복잡한 역학관계 내에서, 또 현재 당이 처한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달라질 수 있겠는지에 대해서 평가해야 하는데 저는 앞선, 달라지는 방향에 있어서는 상당히 고립적인 방향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고 현재 장동혁 대표의 권력 기반을 고려했을 때, 또 근본적인 어떤 쇄신이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달라질 수 있겠는가? 그 부분은 저는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관련해서 제가 국민의힘에 조언한다면 대만의 국민당 사례를 벤치마킹 사례로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만의 국민당이 민진당과 선거에서 여러 차례 패배한 이후 위기에 처했을 때 혁신안을 제시했는데요. 주리룬 주석 체제에서 국민당이 했던 것들은 국민당이라는 당명을 빼고 거의 모든 것, 당의 정체성까지도 다 바꿨습니다. 친중 성향의 이념적 스탠스에서 친미 자강론 쪽으로 바꿨고, 청년들을 과감하게 발탁해서 지도부로 세웠고요. 그리고 공천에서도 새로운 인물들을 과감하게 발탁해서 공천해서 선거에서 성과를 거뒀는데 국민당이 당명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꿨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당명만 바꾸고 혹시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쇄신에 그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아끼는 사람들 입장에서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대만 국민당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국민의 지지를 조금 더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쇄신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 정길훈: 정치권에서는 장동혁 대표 또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렇게 세 사람의 이른바 '장한석 연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장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단은 당내 혁신·자강을 논할 단계라고 그러면서 일단 연대와는 선을 긋고 있어요.
◆ 오승용: 쇄신이 되면 될수록, 자강이 되면 될수록 연대는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강의 내용이 보수의 본령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보수의 본령 회복이라고 하니까 좋은 말 같지만 지금 국민의힘에는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윤 어게인'의 그림자가 씌워져 있지 않습니까? 이 그림자가 씌어져 있는 한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힘든 구조인데 이것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본 소득 문구도 삭제하고 당명도 창당 수준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바꾸겠다고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원리 원칙에 더 충실하겠다고 하는, 더 보수적인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이것이 성공하면 당연히 덜 보수적인 이준석, 한동훈과 연대는 더 어려워지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쇄신이 되면 될수록 이 연대는 어려워지고 지금도 여러 역학 구도, 개인적인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연대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통일교 특검법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야가 어제도 통일교 특검법 두고 공방을 이어갔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신천지까지 포함하자는 민주당의 특검법안이 물타기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과 개혁신당이 공동 발의한 특검법을 내일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이런 입장이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 전형적으로 배가 산으로 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말씀하셨듯이 민주당에서 신천지까지 포함해서 과거 국민의힘과 공천 과정, 선거 과정에 개입한 것까지 밝혀야 한다고 해서 신천지 포함한 특검 법안을 제출한 상태고요. 국민의힘은 그것에 대해서 명백히 국민의힘을 타깃으로 한 물타기 법안이라고 해서 반대하고요. 그래서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으로 만약 30일까지, 내일까지 이 법안의 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단식까지 할 수 있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민주당이 여기에 호응해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연내 처리가 어려워질 수도 있고 그러면 통일교 특검과 같이 국민의힘이 사활을 걸었던 의제 자체가 자칫 흐지부지될 수 있을 것도 같아서 여러 가지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하는 신천지까지 포함해서 타협안을 도출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결사 항전을 해야 하는 것이냐를 놓고 내일까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인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통일교뿐만 아니라 신천지까지 포함해서 이른바 정교 유착의 실체를 밝히자는 그런 입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승용: 일단 이런 부분 자체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슈 전환을 위한 대응이라고 봐야겠죠. 신천지 사유가 이번에 애초에 특검을 하자고 했던 그 사유와는 상관이 없었던 이슈였는데 이런 걸 끌고 오면서 통일교 특검과 관련된 민주당의 불리한 내용들을 좀 더 공세적인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는 측면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 정길훈: 이번엔 지역 이슈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인데요. 오늘 정부 주관 추모식이 열리는데 김민석 국무총리도 참석할 예정이고요.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나란히 전남을 방문하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도 개최하고요. 참사 이후 안전 대책 그리고 지역 현안 이런 부분들도 점검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주기 공식 추모식에도 여야 대표급 지도급 인사들이 나란히 참석하게 되는데요. 정청래 대표, 장동혁 대표가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서 안내해 주셨듯이 추모 사이렌도 울릴 예정이고요. 장동혁 대표는 추모식 끝나고 가는 것이 아니라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지역 민심 탐방 차 호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를 보인다고 당에서 밝힌 상황인데요. 아마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과 만남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가지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 인재 영입과 관련한 이런 접촉을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길훈: 지방선거가 5개월 남았는데요.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가 지난 24일부터 3박 4일 동안 광주와 전남·북 그러니까 호남 민심을 훑었습니다. 이른바 '호남 집중 주간'을 운영했는데요.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부를 걸어볼 만한 곳이 호남이라는 그런 판단을 한 것 같은데 조국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년 광역단체장 선거 관련해서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염두에 둔 인물이 있다고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누가 나설까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 조국 대표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아서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외부에서 유력 인사를 영입해서 광주광역시장 혹은 전남지사 출마시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 같고 내부에 있는 분 중에서 출마를 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신장식 의원이라든지, 서왕진 의원, 강경숙 의원 이런 분들이 거론되는데 이분들은 의원직을 버리고 출마해야 해서 이 세 분 중 한 분이 출마할 가능성은 0.1% 정도의 확률에 그치지 않을까 싶고요. 아마 내부 인사 중 정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략적으로는 민주당의 독점 폐해, 이런 부분들을 계속 강조해서 조국혁신당이 호남의 메기가 되겠다는, 이른바 '메기론'을 계속 설파하고 있습니다. 메기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에 많이 진출해야 하는데 메기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2인 선거구 폐지에 관련된 민주당의 결단을 계속 요구하고 법안 발의도 하겠다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초의회 선거구와 관련해서 2인 선거구 폐지와 관련된 여러 소수 정당의 요구가 있는데요. 호남 지역에서 2인 선거구가 폐지될 경우 이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여러 가지 전략 선거구를 지정해서 대응할 것 같습니다. 예컨대 담양군 같은 경우는 담양군수 선거는 조국혁신당이 지방 수준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현직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담양군수 재선에 실패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담양군을 비롯해서 이른바 동부권을 중심으로 해서 조국혁신당의 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전략 지역들을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은 아직 확정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진보당의 경우에는 순창군수라든지 그다음에 고흥군수, 또는 고창이라든지 영광군수라든지 이런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데 조국혁신당은 어느 지역을 선정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략 지역을 선정해서 지원하는 이런 방법들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강구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지금 말씀하셨지만, 조국혁신당에서 현역 단체장으로 담양군수 정철원 군수가 있고요. 또 영광군수라든지 곡성군수 선거에서는 과거에 재보궐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반이 있어서 기초단체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몇몇 물망에 오를 만한 분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광역단체장 선거인데 광주광역시장과 전남지사 후보 관련해서 조국혁신당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가 눈에 띄지 않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승용: 열심히 찾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고 또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고 해서 그분들이 다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어서 일단 광역 단위는 좀 쉽지 않은 것 같고요. 기초 단위에서, 앞서 제가 동부권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 무소속 단체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예컨대 순천과 목포 시장들 같은 경우는 조국혁신당의 영입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 그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런 무소속 단체장에서 조국혁신당이 돌파구를 열어야 지방선거 성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승용: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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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sB8nFUA8GYM
◇ 정길훈 (이하 정길훈): 한 주간의 바다신2 다운로드 정치권 이슈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와 함께합니다.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이하 오승용):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어제 있었던 대통령실 인사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조직법 개편에 따 야마토무료게임 라서 새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이혜훈 전 의원 하면 아시는 것처럼 보수 정당에 오래 몸담아온 분인데요. 대통령실은 통합과 실용의 인사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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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이혜훈 지명자의 정체성과 관련된 논란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있을 수밖에 없고 두 번째로는 현재 민주당 내 '명청 갈등'이 전개된다는 것은 알 만한 분들은 다 아는 상황인데 '명청 갈등'의 한복판에서 보수 성향의, 민주당 정체성과 전혀 맞지 않은 인사의 장관 지명이 과연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내용인데요. 우선 이분의 전력, 전력이라고 표현하니까 이상하기는 합니다만 2025년 1월 21일 MBC 100분 토론에 나와서 내란 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던 분이고요. 그리고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계엄을 정당한 조치라고 이야기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민주당의 내란 선동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는 플래카드를 걸었던 분이고요. 그리고 불과 얼마 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시위에 참여했던 분인데 하루아침에 정 반대편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그것도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과연 순탄하게 무난하게 임명될 수 있을까? 아마 민주당 내부에서도 수용하기 쉽지 않은 인사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분이 보수 진영 시각에서 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저도 부인하지 않고, 제가 아는 바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어찌 됐든 인사에 있어서는 전문성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가지고 있는 입장, 정치적 입장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부분, 그리고 또 한 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이분이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뉴스공장에 '이혜훈의 나라 걱정, 금요일의 경제 풀이'라는 고정 코너에 오랫동안 출연했던 분이고 김어준 씨가 보수지만 경제 정책만큼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해서 치켜올렸던 분입니다. 그래서 항간에 혹시 이혜훈에 대한 발탁이 김어준의 추천 아니냐는 그런 설까지 도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들도 공식적인 인사 검증 라인의 추천 이외에, 인사 수석이 아닌 라인에서의 인사 추천과 관련해서 논란이 될 소지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다른 인사들에 대해서 평가해야 하는데 이혜훈 전 의원 발탁이 워낙 영향력이 커서 이 부분이 계속 논란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국민의힘 반응을 보면 이 후보자가 당협위원장 신분이면서 현 정권에 부역했다, 그래서 최악의 해당 행위를 했다면서 즉각 제명했어요.
◆ 오승용: 그렇습니다. 서면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즉각 제명했고요. 의원들의 반응은 세 가지 정도 배신, 경악, 시켜준다고 하냐? 이런 단어로 설명될 것 같습니다. 공식적인 설명에서도 국민의힘이 제명 조치를 한 이후에 나온 성명에서도 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를 했다는, 정말 웬만한 공당의 입장 표명에서 보기 힘든 단어들이 사용됐다는 거죠. 그래서 아마 청문회 과정에서도 이런 배신감에 대한 표출이 적나라하게 공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서 쉽지 않은 청문회 과정을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또 다른 인사 내용을 보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명됐고요. 또 정책 특보에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 정무 특보에는 조정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의 의미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 일단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경우엔 중도 보수 성향의 합리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고, 다만 개인적으로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분이어서 지금까지 정부에 발탁되지 못한 측면들도 있는데 능력만 놓고 본다면 이분은 충분히 발탁돼서 능력을 발휘할 만한 그런 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오히려 주목하는 부분은 정무 특보에 조정식 의원, 그리고 정책 특보에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임명된 부분인데요. 사실상 우상호 정무수석이 강원도지사 출마가 예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이 인사는 미리 정무 특보로 임명해서 인수인계 성격을 띤 것으로 해석해도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김용범 정책실장도 이 논리대로라면 아마 1월 말이나 2월 초쯤에 교체될 수 있는데 그러면 FA가 된다는 거죠. 그러면 항간에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김용범 실장의 출마설들이 있는데 앞으로 이 인사 이후에 김용범 실장의 진로와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인사라고 지역 입장에서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오 이사님 이야기는 이번 인사에서 정무 특보와 정책 특보 인사는 대통령실 내부의 정무수석과 정책실장의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라고 이렇게 해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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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용: 네. 바로 정확히 그런 의도로 미리 특보에 임명해서 해당 업무에 대한 이해, 그리고 파악에 목적을 둔, 그리고 조정식, 이한주 두 분이 그냥 특보 하실 수준의 인사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다음 인사를 염두에 두고 미리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관련된 논란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와 관련해서 또 그 가족들과 관련해서 비위 의혹이 줄줄이 나오는데요. 사흘 전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어떻습니까? 민주당 당 차원의 대응이 있을까요?
◆ 오승용: 일단 본인이 입장 표명을 하기 전까지 당 차원의 대응을 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이 의혹이 제기됐던 내용들이 어찌 됐든 정청래 대표가 대신 설명할 수 없는 내용이거든요. 본인이 일단 해명해야 할 내용이고 그 해명을 듣고 나서 당 차원의 대응을 하든지 해야 할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정청래 대표가 12월 26일, 이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며칠 내로 정리된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 지켜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사실은 이것은 지켜보겠다가 아니라 알아서 거취를 표명하라, 이 말은 원내대표직에 대한 거취 결단을 압박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무난할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상당히 압박받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항 의전 특혜, 부인의 법인 카드 유용 문제, 호텔 숙박권 수수, 이중 부인의 법인 카드 유용 부분은 이미 경찰에 고발돼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의혹 외에도 거취 표명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인 의혹이 폭로될 가능성도 있어서 어찌 됐든 내일 본인의 입장, 거취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 내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국민의힘에서는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김병기 원내대표가 내일쯤 입장을 밝힐 거라고 하는데 거취 표명까지 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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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용: 거취 표명을 밝히는 게 제가 보기에는 이 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당내 권력 역학 관계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이 사안을 가지고 권력형 비리라고 규정하고 이건 그냥 원내대표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퇴를 원하는 민주당 내 진영에서는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국민의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 했는데요.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데 그와 관련해서 달라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해 1월 초에 당의 쇄신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요. 쇄신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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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용: 일단 달라져야 한다고 했을 때 두 가지 의미입니다. 하나는 달라지는 방향이 중요한 거죠. 새롭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방향으로 달라져야 하는지, 아니면 소수의 이해관계 요구에 맞는 쪽으로 달라지는 것인가? 전자라면 국민의힘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겠지만 후자라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고립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런 달라지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달라질 수 있는가? 복잡한 역학관계 내에서, 또 현재 당이 처한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달라질 수 있겠는지에 대해서 평가해야 하는데 저는 앞선, 달라지는 방향에 있어서는 상당히 고립적인 방향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고 현재 장동혁 대표의 권력 기반을 고려했을 때, 또 근본적인 어떤 쇄신이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달라질 수 있겠는가? 그 부분은 저는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관련해서 제가 국민의힘에 조언한다면 대만의 국민당 사례를 벤치마킹 사례로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만의 국민당이 민진당과 선거에서 여러 차례 패배한 이후 위기에 처했을 때 혁신안을 제시했는데요. 주리룬 주석 체제에서 국민당이 했던 것들은 국민당이라는 당명을 빼고 거의 모든 것, 당의 정체성까지도 다 바꿨습니다. 친중 성향의 이념적 스탠스에서 친미 자강론 쪽으로 바꿨고, 청년들을 과감하게 발탁해서 지도부로 세웠고요. 그리고 공천에서도 새로운 인물들을 과감하게 발탁해서 공천해서 선거에서 성과를 거뒀는데 국민당이 당명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꿨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당명만 바꾸고 혹시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쇄신에 그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아끼는 사람들 입장에서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대만 국민당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국민의 지지를 조금 더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쇄신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 정길훈: 정치권에서는 장동혁 대표 또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렇게 세 사람의 이른바 '장한석 연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장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단은 당내 혁신·자강을 논할 단계라고 그러면서 일단 연대와는 선을 긋고 있어요.
◆ 오승용: 쇄신이 되면 될수록, 자강이 되면 될수록 연대는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강의 내용이 보수의 본령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보수의 본령 회복이라고 하니까 좋은 말 같지만 지금 국민의힘에는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윤 어게인'의 그림자가 씌워져 있지 않습니까? 이 그림자가 씌어져 있는 한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힘든 구조인데 이것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본 소득 문구도 삭제하고 당명도 창당 수준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바꾸겠다고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원리 원칙에 더 충실하겠다고 하는, 더 보수적인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이것이 성공하면 당연히 덜 보수적인 이준석, 한동훈과 연대는 더 어려워지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쇄신이 되면 될수록 이 연대는 어려워지고 지금도 여러 역학 구도, 개인적인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연대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통일교 특검법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야가 어제도 통일교 특검법 두고 공방을 이어갔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신천지까지 포함하자는 민주당의 특검법안이 물타기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과 개혁신당이 공동 발의한 특검법을 내일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이런 입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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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용: 전형적으로 배가 산으로 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말씀하셨듯이 민주당에서 신천지까지 포함해서 과거 국민의힘과 공천 과정, 선거 과정에 개입한 것까지 밝혀야 한다고 해서 신천지 포함한 특검 법안을 제출한 상태고요. 국민의힘은 그것에 대해서 명백히 국민의힘을 타깃으로 한 물타기 법안이라고 해서 반대하고요. 그래서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으로 만약 30일까지, 내일까지 이 법안의 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단식까지 할 수 있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민주당이 여기에 호응해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연내 처리가 어려워질 수도 있고 그러면 통일교 특검과 같이 국민의힘이 사활을 걸었던 의제 자체가 자칫 흐지부지될 수 있을 것도 같아서 여러 가지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하는 신천지까지 포함해서 타협안을 도출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결사 항전을 해야 하는 것이냐를 놓고 내일까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인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통일교뿐만 아니라 신천지까지 포함해서 이른바 정교 유착의 실체를 밝히자는 그런 입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승용: 일단 이런 부분 자체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슈 전환을 위한 대응이라고 봐야겠죠. 신천지 사유가 이번에 애초에 특검을 하자고 했던 그 사유와는 상관이 없었던 이슈였는데 이런 걸 끌고 오면서 통일교 특검과 관련된 민주당의 불리한 내용들을 좀 더 공세적인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는 측면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 정길훈: 이번엔 지역 이슈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인데요. 오늘 정부 주관 추모식이 열리는데 김민석 국무총리도 참석할 예정이고요.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나란히 전남을 방문하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도 개최하고요. 참사 이후 안전 대책 그리고 지역 현안 이런 부분들도 점검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주기 공식 추모식에도 여야 대표급 지도급 인사들이 나란히 참석하게 되는데요. 정청래 대표, 장동혁 대표가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서 안내해 주셨듯이 추모 사이렌도 울릴 예정이고요. 장동혁 대표는 추모식 끝나고 가는 것이 아니라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지역 민심 탐방 차 호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를 보인다고 당에서 밝힌 상황인데요. 아마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과 만남도 있을 것 같고 여러 가지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 인재 영입과 관련한 이런 접촉을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길훈: 지방선거가 5개월 남았는데요.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가 지난 24일부터 3박 4일 동안 광주와 전남·북 그러니까 호남 민심을 훑었습니다. 이른바 '호남 집중 주간'을 운영했는데요.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부를 걸어볼 만한 곳이 호남이라는 그런 판단을 한 것 같은데 조국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년 광역단체장 선거 관련해서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염두에 둔 인물이 있다고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누가 나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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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용: 조국 대표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아서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외부에서 유력 인사를 영입해서 광주광역시장 혹은 전남지사 출마시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 같고 내부에 있는 분 중에서 출마를 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신장식 의원이라든지, 서왕진 의원, 강경숙 의원 이런 분들이 거론되는데 이분들은 의원직을 버리고 출마해야 해서 이 세 분 중 한 분이 출마할 가능성은 0.1% 정도의 확률에 그치지 않을까 싶고요. 아마 내부 인사 중 정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략적으로는 민주당의 독점 폐해, 이런 부분들을 계속 강조해서 조국혁신당이 호남의 메기가 되겠다는, 이른바 '메기론'을 계속 설파하고 있습니다. 메기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에 많이 진출해야 하는데 메기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2인 선거구 폐지에 관련된 민주당의 결단을 계속 요구하고 법안 발의도 하겠다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초의회 선거구와 관련해서 2인 선거구 폐지와 관련된 여러 소수 정당의 요구가 있는데요. 호남 지역에서 2인 선거구가 폐지될 경우 이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여러 가지 전략 선거구를 지정해서 대응할 것 같습니다. 예컨대 담양군 같은 경우는 담양군수 선거는 조국혁신당이 지방 수준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현직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담양군수 재선에 실패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담양군을 비롯해서 이른바 동부권을 중심으로 해서 조국혁신당의 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전략 지역들을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은 아직 확정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진보당의 경우에는 순창군수라든지 그다음에 고흥군수, 또는 고창이라든지 영광군수라든지 이런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데 조국혁신당은 어느 지역을 선정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략 지역을 선정해서 지원하는 이런 방법들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강구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지금 말씀하셨지만, 조국혁신당에서 현역 단체장으로 담양군수 정철원 군수가 있고요. 또 영광군수라든지 곡성군수 선거에서는 과거에 재보궐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반이 있어서 기초단체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몇몇 물망에 오를 만한 분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광역단체장 선거인데 광주광역시장과 전남지사 후보 관련해서 조국혁신당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가 눈에 띄지 않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승용: 열심히 찾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고 또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고 해서 그분들이 다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어서 일단 광역 단위는 좀 쉽지 않은 것 같고요. 기초 단위에서, 앞서 제가 동부권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 무소속 단체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예컨대 순천과 목포 시장들 같은 경우는 조국혁신당의 영입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 그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런 무소속 단체장에서 조국혁신당이 돌파구를 열어야 지방선거 성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승용: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