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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정부를 연일 비난하고 있다. 지지부진하다는 데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협상의 최대 리스크는 국익보다 정쟁을 앞세운 국민의힘"이라며 "구체적인 이유도 설명도 없이 난데없이 '반미친중' 타령하면서 이번 협상이 실패미래컴퍼니 주식
한 것처럼 주장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정부 일이니 일단 비난하고 보자는 식"이라며 "일본이 합의한 '관세 15%'를 마지노선처럼 말하는데 이를 맞추기 위해 일본이 지불한 비용은 왜 말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미국산 쌀을 수입하는 등 농산물 시장을 추가로 개방하기로 하고 약 760조원을 미국에 투황금성게임동영상
자하기로 했다"며 "우리 농민의 생존권, 국민 먹거리, 기업 부담 등은 안중에도 없나"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실패를 예단하며 일본만큼만 하라고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국익·민생 등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협상은 현재진행형이다. 정부는 국익을 가장 큰 기준으로 국민·산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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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지금은 정쟁을 삼가야 할 때다. 국익과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며 "국민의힘은 뚜렷한 대안을 내놓거나 정부에 힘이 돼 줄 생각이 없다면 제발 조용히 하라. 그게 협상 리스크를 줄이고 국익과 민생에 도움 되는 일"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정부의 실정주식유료사이트
으로 인한) 세수파탄·재정위기는 조세 정상화로 바로잡겠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 했더니 국민의힘은 '부자 증세', '기업 때려잡기'라고 호도하며 반대한다"며 "참으로 낯부끄러운 주장"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정부는) 작년 한 해만 한국은행에서 173조원을 차입했다. 이자만 2000억원이 넘고 차입 횟수는 무려 84회로 역대릴게임 사이트
최다"라며 "사상 처음으로 근로소득세가 법인세를 넘어섰다. 이대로는 국민의 삶도 대한민국 미래도 지킬 수 없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세수 파탄 사태의 공범을 넘어 주범인 국민의힘이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낀다면 증세 딱지 붙인 갈등 조장과 정쟁을 즉시 중단하라"며 "민주당은 조세 정상화 특별위원회 중심으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합리적인 조세 정상화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서 코스피 5000시대의 마중물인 상법을 개정했고 7월 (임시)국회서도 민생 개혁 입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윤석열정부의 거부권(재의요구권)에 가로막힌 민생 개혁 법안을 시속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법안 처리를 더는 늦출 수 없다"며 "빠른 집행도 중요한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민생 개혁 입법의 추진 로드맵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로드맵에 따라 신속·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견을 조율하고 우려를 불식시키는 대책도 마련하며 앞으로도 민주당은 정부와 혼연일체로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