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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표회장단 28일 중국기독교협회장 우웨이 목사와 회동
김종혁 대표회장 "한국교회 목회자들 중국서 목회길 열었으면"
우 목사 "신앙 한가지만 보고 교제해야…중국 교인 3800만명"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28일 중국 난징에 위치한 금릉셔허신학교(난징연합신학교)를 찾아 중국 기독교 지도자인 우웨이 목사를 만났다. 한교총 제공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각계의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 핸드폰 연체 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단이 28일 중국 기독교계 인사들와의 교류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자국내 종교활동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중 양국 기독교계간 교류는 이례적인 일로 한교총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 교계간에 교류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혁 대표 새마을금고 월복리적금 회장(예장합동총회장)을 비롯한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28일 중국 난징에 위치한 금릉셔허신학교(난징연합신학교)를 찾아 중국 기독교 지도자인 우웨이 목사를 만났다.
베이징시 조양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우 목사는 중국기독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중국 기독교계의 대표 인사로, 중국기독교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금릉셔허신학교 교장직도 겸하고 있다.
현대해상 담보대출이날 회동에서 김 대표회장은 "이번 중국교회 방문이 양국 교회간 관계를 수립하고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먼저 신학교간 교류를 시작하면서 교회간 교류로 확대해 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동시에 " 중국 종교 관련법규가 개정되면서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교회가 가능해졌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교회 좋은 만기연장 목회자들이 들어와 목회의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은 지난 5월부터 외국인과 중국 종교계와의 교류 등 외국인의 종교활동 범위 확대를 허용하는 내용의 새 '외국인 종교활동 관리규정 시행세칙'을 시행한바 있다.
이에 우 목사는 "양국간의 모든 관계는 국가간 관계의 영향이 큰 것이 사실"이 롯데캐피탈 연봉 라며 "그럼에도 교회가 서로 노력하고 교제해 가면서 더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신앙 한가지만 보고 교제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중국 기독교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국교회 목회자도 중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교회를 열수 있게 될 것이며 한교총과 협력하기를 바라는 것이 중국 교회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김영걸 공동대표회장(예장통합 총회장), 박병선 공동대표회장(예장합신 총회장), 이욥 공동대표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도 양국 기독계간 교류 확대에 기대감을 표했다.
우 목사는 이날 회동에서 한교총 대표회장단에게 중국내 기독교계 상황도 상세히 설명했다. 우 목사에 따르면 중국내에는 모두 6만여개의 교회가 산재해 있으며 교인 규모는 3800만명 정도이다.
신학교는 전국에 22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방문한 금릉셔허신학교에는 매학기 400여명의 학생이 입학해 공부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유럽 등에서 학위를 딴 교수진 20여명이 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날 회동에 대해 한교총 측은 "중국기독교협회와의 공식 대화를 통해 민간 교류 차원의 양국 교회간 교제의 길을 모색해왔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안정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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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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