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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금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미국 자동차·부품 관세 조치에 따른 정부의 산업 지원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자동차 및 부품 품목 관세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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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의 46%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주요국 대비 동등하거나 우월한 경쟁조건을 확보했다"며 "다만 (미국의) 15% 관세라는 새로운 무역·통상 환경은 우리 수출기업들에 여전히 큰 부담이다. 금융, 마케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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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및 인공지능(AI) 기술 중심의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 중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자율차, AI, 로봇 등 신산업 육성과 국내 생산 경쟁력 강화, 내수 활성화 등 정부 정책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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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업계는 △수출 금융 지원 확대 △자동차 전동화 기술 개발 세제 지원 △미국 현지 합작 진출 지원 정책 등을 건의했다.
이날 현대자동차와 하나은행은 총 4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하는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6300억 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지원오션릴게임
한다. 민간 기업의 무역보험기금 출연은 이번이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신설되는 '자동차 협력사 우대금융 상품'(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은 협력사들이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완성차 회사에 납품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고한도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은 하나은행으로부터 최대 2%포인트 인하된 금무료인터넷바다이야기
리로 제작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무보로부터 보증 한도 상향, 보증기간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의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무보에 납부하는 보증료는 하나은행이 지원해 줌으로써 협력사의 비용 부담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김 장관은 "새로운 민관합동 상생협력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현대차, 하나은행, 무보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금융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고 관세 피해기업 지원 및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