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와 자존감 회복의 비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염원휘리 작성일25-11-15 댓글0건관련링크
-
http://99.cia756.net
1회 연결
-
http://1.cia954.net
0회 연결
본문
바로가기 go !! 바로가기 go !!
시알리스와 자존감 회복의 비밀
남성의 자존감, 성에서 시작된다
자존감은 한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남성의 자존감은 성적 능력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성적 자신감은 남성의 자아 존중감, 심리적 안정, 그리고 사회적 관계까지도 영향을 미칩니다. 성적 자신감이 떨어지면, 그 사람의 자존감 또한 감소하고, 일상적인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 자신감은 단지 성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만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한 성생활, 자신감 있는 성적 반응, 그리고 파트너와의 소통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알리스는 남성의 성적 능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도구로, 성적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존감과 성적 자신감의 관계
성적 자신감은 남성의 자아 존중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성적 능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면 남성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이는 자존감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성적 활동에서의 실패나 성능 부족은 남성에게 심리적인 충격을 줄 수 있고, 이는 더 큰 문제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은 단순히 성적 기능의 회복을 넘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다시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건강한 성생활은 남성에게 신체적,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이는 결국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시알리스의 역할
시알리스Cialis는 남성의 성적 능력을 회복하고 성적 자신감을 되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알리스는 타달라필Tadalafil이라는 성분을 주요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을 더 강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1. 시알리스의 효과와 작용 원리
시알리스는 PDE5 억제제로,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음경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약물 복용 후에도 자연스러운 성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게 해 주며, 성적 자신감을 더욱 강화합니다. 시알리스의 효과는 다른 약물들과 비교했을 때 긴 지속 시간이 특징입니다. 최대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성생활을 위한 준비가 미리 필요하지 않으며, 더 자연스러운 성적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매일 복용 가능한 소용량 옵션
시알리스는 소용량 매일 복용 옵션2.5mg, 5mg도 있어, 성생활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이 옵션을 통해 성적 능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성적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작은 용량의 시알리스는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증가시키고, 성적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높여줍니다.
성적 자신감 회복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
시알리스가 성적 능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그것만으로는 완벽한 성적 자신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성적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심리적 안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추천합니다.
1.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신체 전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성적 능력이 향상되고, 성적 자신감 또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운동은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어, 심리적인 안정에도 기여합니다.
2.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식단은 성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연, 비타민 D, 마그네슘 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적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와 불안은 성적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입니다. 명상, 심리 상담,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파트너와의 소통도 성적 자신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알리스 사용 시 주의사항
시알리스는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사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용량과 복용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알리스는 심혈관 질환, 간질환 등 기존의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시알리스와 질산염 약물을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용을 피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두통, 소화불량, 안면홍조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이고 경미한 증상입니다.
결론성적 자신감은 회복할 수 있다
성적 자신감은 남성의 자존감과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성적 기능 저하는 단순히 나이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외부적, 내부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는 이러한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효과는 단기적이지 않고 지속적인 성적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한 믿음을 되찾는 것, 즉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은 남성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과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시알리스는 단순한 성기능 개선제를 넘어서, 남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택이 바로 시알리스입니다.
정품비아그라복용법과 지속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보통 성관계 3060분 전에 복용하며, 효과는 약 46시간 지속됩니다. 하지만 정품비아그라와 함께 특정 음식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면 효과가 무려 4배나 업그레이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마그라 부작용으로는 두통, 홍조, 소화 불량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카마그라 비아그라 차이는 무엇일까요? 두 제품 모두 실데나필을 포함하지만, 정품비아그라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 반면, 카마그라는 제네릭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 전 비아그라구매 사이트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기자 admin@119sh.info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 전경. 선도농협 제공
"소금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싸우고 삭히고 섞이고/ 가장 강한 것끼리 만나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정답은 '김치'다(최명란 시 김치가족). 가을이 겨울로 접어드는 간절기. 또 하나의 절기인 '김장철'이찾아온다. 김치는 한민족 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소금에 절인 배추나 무 등을 고춧가루, 파, 마늘 따위의 양념에 버무린 뒤 발효를 시킨 음식인 김치. 재료와 조리 방법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특정 시기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는 2013 사이다쿨접속방법 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무구한 역사와 전통의 산물인 김치와 김장문화도 세태 흐름에 맞춰 달라지고 있다. 김장을 하지 않고 김치를 사먹거나 김장의 수고스러움을 덜기 위한 절임배추 사용이 늘고 있다. 한쪽에서는 김치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배추부터 다른 재료까지 모두 해외산으로 범벅 된 김치 제품도 있다. 수입 김치제품의 잠식 릴게임바다신2 속에도 꿋꿋하게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키며 우리 농업과 먹거리산업의 희망을 일궈가는 로컬김치가 있다. 충남 아산시 선장면의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선장김치'다.
자동화된 김치 속넣기 공정. 선도농협 제공
백경릴게임◇ 34년 역사 선장김치 연간 배추 2300톤 사용
선장김치는 선도농협(조합장 김명규)이 1991년 11월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 164에 김치가공공장을 설립하며 탄생했다. 김치공장은 대지 8626㎡, 건물 3626㎡ 규모에 연간 4000톤 생산능력을 갖췄다. 선도농협은 농산물 가격변동으로 매년 농가 경영의 불안정성이 반복되자 안정 알라딘게임 적인 농산물 가격 보전은 물론 농산물 제조·유통·판매로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 주고자 김치가공공장을 세웠다. '선장김치'라는 브랜드로 시판되는 김치 제품은 포기김치, 맛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나박김치, 석박지, 묵은지, 백김치, 오이김치, 동치미, 겉절이, 보쌈김치, 파김치 등 10여 종을 훌쩍 넘는다. 비중은 포기김치가 전체 제품의 야마토게임 60%를 차지한다.
선장김치는 배추입고, 전처리, 절임, 2차 정선, 자동세척 3회, 이물선별, 수동세척 2회, 탈수, 양념혼합, 속 넣기, 금속검출, 제품포장, 출고의 제조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흔히 전처리 과정이라고 불리는 배추의 입고와 배추를 반으로 자를 수 있게 이동하는 공정은 힘이 많이 필요하다. 그만큼 작업자 부담도 큰 공정을 선장김치는 2023년 로봇 도입으로 자동화했다. 지난해 2억여 원을 투자해 양념 속 넣는 기계도 설치했다. 그동안은 작업자가 직접 양념을 소분해야 했지만 자동화로 속도는 빨라지고 양념은 균등하게 사용해 생산성이 배가됐다.
배추 세척 공정. 선도농협 제공
선장김치의 가장 큰 특징은 설탕을 제외한 모든 원재료를 국산으로만 충당한다는 점. 산지농협 및 영농법인과 연계한 철저한 원산지 관리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 김치 주재료인 배추는 공장이 가장 바쁜 시기인 11월과 12월 두 달에만 700여 톤을 사용한다. 연간 사용 배추 물량은 2300톤에 달한다. 봄·가을 배추는 충남에서, 여름은 강원도에서 주로 수급한다. 겨울은 해남과 진도에서 조달한다. 무는 충남과 제주, 강원도산을 사용한다. 고춧가루는 청양농협 등에서 공급받는다. 열무와 오이는 충남 및 전국 산지에서 들여온다. 새우젓은 전량 보령 오천농협에서 납품 받는다. 아산지역 농산물도 상당하다. 파김치의 쪽파는 선도농협 관내이자 쪽파 주산지로 유명한 도고와 전국 주요 생산지에서 재배한 것을 사용한다. 찹쌀도 아산 지역산이다. 아산 영인농협에서는 양파를 납품받는다.
선장김치는 향미 증진제(조미료)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뛰어나다. 찹쌀죽 및 표고버섯 등으로 감칠맛을 낸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적절히 사용해 원재료인 채소의 맛을 최대한 살린다. 집에서 김장을 담그지 않고 시중에서 김치를 사 먹는 소비자들은 제조과정의 위생에 일말의 불안을 갖는다. 위생 문제 근절을 위해 선장김치는 1995년 6월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2008년 12월 일찌감치 식약청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 업체로 지정받았다. 선장김치는 HACCP 적용으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현,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해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는 중부지역 양념 스타일을 온전히 구현했다. 아삭하고 청량감 있는 깔끔한 맛을 내 중부 및 서울, 경기에서 인기가 높다.
로봇이 배추 상자를 옮기는 모습. 선도농협 제공
선장김치는 위생과 직결되는 물도 상수도만 사용한다. 선장김치 공장은 물론 공장에 입고되는 배추, 무, 양파 등 다른 모든 원재료도 상수도를 사용해 세척한 것만 공급받는다. 공급사가 상수도만 사용하는지 여부를 직접 현장에 나가 꼼꼼히 확인한다. 공장은 외부 전문기관 위탁은 물론 자체 보유한 실험실을 활용한 각종 검사로 위생과 안전을 담보한다. 금속 등 이물질 선별을 위해 금속검출기, 엑스레이 검출기를 사용한다.
선장김치 제조 공정. 선도농협 제공
◇ 판로 다각화 프리미엄 새 김치 제품 개발 도전
선장김치의 우수성은 각종 수상실적이 증명한다. 선장김치는 2011년 제1회, 2012년 제2회 전국김치품평회에서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전국 농산물가공공장 경영평가에서 대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선장김치의 주 판로는 학교급식과 기업 납품, 자체 판매 등이다. 아산시, 천안시, 당진시, 서산시, 예산군, 태안군 학생들은 학교급식을 통해 선장김치를 맛본다. 서울 성북구, 노원구, 서대문구, 은평구에도 선장김치가 공급된다. 아산과 천안의 삼성디스플레이사업장,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도 선장김치의 주요 고객사다.
양질의 국산 원재료를 매입해 고품질 김치 생산의 한길을 걸어 온 선장김치도 시련은 있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최대 매출처인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했다. 매출 하락과 경영 위기를 타개하고자 전략을 바꿨다. 기존까지 중점을 뒀던 대면판매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소비자들 경향에 맞춰 온라인 판매경로를 개척했다. 도농 상생 지원을 활용한 TV홈쇼핑 방송도 적극 활용해 판로 다각화에 집중했다. 혁신의 노력은 성과로 돌아왔다. 매출을 회복하며 침체기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선장김치는 농협몰, 쿠팡, 코스트코 온라인몰, 엘지 헬로비젼, 우체국몰,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다.
쪽파 세척 모습. 선도농협 제공
선도농협의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93억 원, 2023년 94억 원, 2024년 98억 원으로 상승세다. 올해는 100억 원 달성 전망이다. 김치가공공장 공장장인 선도농협 조항열 상무는 "학교급식은 방학이라는 비수기가 있고 학생 수 감소도 예상돼 안주할 수가 없었다"며 "비중이 미약했던 온라인몰 매출이 2022년 대비 2024년 두 배 이상 늘고 홈쇼핑 매출도 크게 증가해 경영수지 개선에 큰 도움 됐다"고 말했다.
선장김치는 지역사회 공헌과 더불어 지역농업 진흥과 농민들 수익 창출에도 든든한 지렛대도 됐다. 선도농협은 해마다 겨울 김장철이면 지자체나 기업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김장감치 나눔을 돕는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체험학습장도 운영한다. 전국 각지에서 연중 체험단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김치 원료 작물의 아산시 지역농산물 매입으로 농업의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도 다졌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 상시 임직원은 40여 명. 고용 인원은 공장 가동초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임직원 90% 이상은 아산 등 충남 주민이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 전경. 윤평호 기자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의 혁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2023년에는 K푸드를 대표하는 맛인 매운 맛을 앞세운 매운포기김치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매운포기김치는 매운 맛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국산 청양고추로 양념을 했다. 농협중앙회와 협업해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2026년 선 보일 예정이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 대표인 김명규 선도농협 조합장은 "안정적인 농산물 확보를 위한 저온저장고 시설 및 생산라인 현대화에 투자를 지속해 선장김치가 K푸드의 대표 김치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변화 발맞춰 가공사업 확장"
김명규 선도농협 조합장. 선도농협 제공
선도농협은 경제사업으로 김치가공공장과 현미쌀가공사업을 하고 있다. 가공사업은 선도농협의 중요한 토대다. 특히 김치가공공장은 김치 원료로 10여 가지가 넘는 농산물을 사용하며 가공사업을 통해 지역농산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판로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자동차라는 완성품을 제조·판매하는 것을 통해 전후방 다양한 자동차 부품제조사가 생존하고 번영하는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에 견줄 수 있다.
아산시 도고면 태생으로 농협중앙회 대의원, 아산시농협 운영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는 선도농협 김명규(61·사진) 조합장은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단순 판매가 아닌 가공사업을 통해 가공품 원재료로 활용하면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가 가능하다"며 "원료상태 그 자체로 판매보다 가공을 통해 제품화함으로써 부가가치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가공사업으로 확장이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명규 조합장은 "농산물 소비가 원물위주에서 가공식품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대응하는 역할, 즉 시장 트랜드 변화에 맞춰 가공사업을 확장하는 역할을 강화하며 농산물의 안정적 물량을 수매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원재료 과잉 출하로 인한 가격하락 위험도 가공공장이 완충제 역할을 하며 농민들 실익에 도움 된다고 덧붙혔다.
김 조합장은 선장김치가 국산농산물을 사용해 중국산 김치와 가격경쟁력에 어려움이 발생, 시장개척에 고충이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선장김치에 관한 신념은 확고했다. 김명규 조합장은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로 고객이 언제라도 믿고 찾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소금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싸우고 삭히고 섞이고/ 가장 강한 것끼리 만나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정답은 '김치'다(최명란 시 김치가족). 가을이 겨울로 접어드는 간절기. 또 하나의 절기인 '김장철'이찾아온다. 김치는 한민족 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소금에 절인 배추나 무 등을 고춧가루, 파, 마늘 따위의 양념에 버무린 뒤 발효를 시킨 음식인 김치. 재료와 조리 방법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특정 시기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는 2013 사이다쿨접속방법 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무구한 역사와 전통의 산물인 김치와 김장문화도 세태 흐름에 맞춰 달라지고 있다. 김장을 하지 않고 김치를 사먹거나 김장의 수고스러움을 덜기 위한 절임배추 사용이 늘고 있다. 한쪽에서는 김치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배추부터 다른 재료까지 모두 해외산으로 범벅 된 김치 제품도 있다. 수입 김치제품의 잠식 릴게임바다신2 속에도 꿋꿋하게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키며 우리 농업과 먹거리산업의 희망을 일궈가는 로컬김치가 있다. 충남 아산시 선장면의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선장김치'다.
자동화된 김치 속넣기 공정. 선도농협 제공
백경릴게임◇ 34년 역사 선장김치 연간 배추 2300톤 사용
선장김치는 선도농협(조합장 김명규)이 1991년 11월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 164에 김치가공공장을 설립하며 탄생했다. 김치공장은 대지 8626㎡, 건물 3626㎡ 규모에 연간 4000톤 생산능력을 갖췄다. 선도농협은 농산물 가격변동으로 매년 농가 경영의 불안정성이 반복되자 안정 알라딘게임 적인 농산물 가격 보전은 물론 농산물 제조·유통·판매로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 주고자 김치가공공장을 세웠다. '선장김치'라는 브랜드로 시판되는 김치 제품은 포기김치, 맛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나박김치, 석박지, 묵은지, 백김치, 오이김치, 동치미, 겉절이, 보쌈김치, 파김치 등 10여 종을 훌쩍 넘는다. 비중은 포기김치가 전체 제품의 야마토게임 60%를 차지한다.
선장김치는 배추입고, 전처리, 절임, 2차 정선, 자동세척 3회, 이물선별, 수동세척 2회, 탈수, 양념혼합, 속 넣기, 금속검출, 제품포장, 출고의 제조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흔히 전처리 과정이라고 불리는 배추의 입고와 배추를 반으로 자를 수 있게 이동하는 공정은 힘이 많이 필요하다. 그만큼 작업자 부담도 큰 공정을 선장김치는 2023년 로봇 도입으로 자동화했다. 지난해 2억여 원을 투자해 양념 속 넣는 기계도 설치했다. 그동안은 작업자가 직접 양념을 소분해야 했지만 자동화로 속도는 빨라지고 양념은 균등하게 사용해 생산성이 배가됐다.
배추 세척 공정. 선도농협 제공
선장김치의 가장 큰 특징은 설탕을 제외한 모든 원재료를 국산으로만 충당한다는 점. 산지농협 및 영농법인과 연계한 철저한 원산지 관리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 김치 주재료인 배추는 공장이 가장 바쁜 시기인 11월과 12월 두 달에만 700여 톤을 사용한다. 연간 사용 배추 물량은 2300톤에 달한다. 봄·가을 배추는 충남에서, 여름은 강원도에서 주로 수급한다. 겨울은 해남과 진도에서 조달한다. 무는 충남과 제주, 강원도산을 사용한다. 고춧가루는 청양농협 등에서 공급받는다. 열무와 오이는 충남 및 전국 산지에서 들여온다. 새우젓은 전량 보령 오천농협에서 납품 받는다. 아산지역 농산물도 상당하다. 파김치의 쪽파는 선도농협 관내이자 쪽파 주산지로 유명한 도고와 전국 주요 생산지에서 재배한 것을 사용한다. 찹쌀도 아산 지역산이다. 아산 영인농협에서는 양파를 납품받는다.
선장김치는 향미 증진제(조미료)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뛰어나다. 찹쌀죽 및 표고버섯 등으로 감칠맛을 낸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적절히 사용해 원재료인 채소의 맛을 최대한 살린다. 집에서 김장을 담그지 않고 시중에서 김치를 사 먹는 소비자들은 제조과정의 위생에 일말의 불안을 갖는다. 위생 문제 근절을 위해 선장김치는 1995년 6월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2008년 12월 일찌감치 식약청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 업체로 지정받았다. 선장김치는 HACCP 적용으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현,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해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는 중부지역 양념 스타일을 온전히 구현했다. 아삭하고 청량감 있는 깔끔한 맛을 내 중부 및 서울, 경기에서 인기가 높다.
로봇이 배추 상자를 옮기는 모습. 선도농협 제공
선장김치는 위생과 직결되는 물도 상수도만 사용한다. 선장김치 공장은 물론 공장에 입고되는 배추, 무, 양파 등 다른 모든 원재료도 상수도를 사용해 세척한 것만 공급받는다. 공급사가 상수도만 사용하는지 여부를 직접 현장에 나가 꼼꼼히 확인한다. 공장은 외부 전문기관 위탁은 물론 자체 보유한 실험실을 활용한 각종 검사로 위생과 안전을 담보한다. 금속 등 이물질 선별을 위해 금속검출기, 엑스레이 검출기를 사용한다.
선장김치 제조 공정. 선도농협 제공
◇ 판로 다각화 프리미엄 새 김치 제품 개발 도전
선장김치의 우수성은 각종 수상실적이 증명한다. 선장김치는 2011년 제1회, 2012년 제2회 전국김치품평회에서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전국 농산물가공공장 경영평가에서 대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선장김치의 주 판로는 학교급식과 기업 납품, 자체 판매 등이다. 아산시, 천안시, 당진시, 서산시, 예산군, 태안군 학생들은 학교급식을 통해 선장김치를 맛본다. 서울 성북구, 노원구, 서대문구, 은평구에도 선장김치가 공급된다. 아산과 천안의 삼성디스플레이사업장,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도 선장김치의 주요 고객사다.
양질의 국산 원재료를 매입해 고품질 김치 생산의 한길을 걸어 온 선장김치도 시련은 있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최대 매출처인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했다. 매출 하락과 경영 위기를 타개하고자 전략을 바꿨다. 기존까지 중점을 뒀던 대면판매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소비자들 경향에 맞춰 온라인 판매경로를 개척했다. 도농 상생 지원을 활용한 TV홈쇼핑 방송도 적극 활용해 판로 다각화에 집중했다. 혁신의 노력은 성과로 돌아왔다. 매출을 회복하며 침체기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선장김치는 농협몰, 쿠팡, 코스트코 온라인몰, 엘지 헬로비젼, 우체국몰,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다.
쪽파 세척 모습. 선도농협 제공
선도농협의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93억 원, 2023년 94억 원, 2024년 98억 원으로 상승세다. 올해는 100억 원 달성 전망이다. 김치가공공장 공장장인 선도농협 조항열 상무는 "학교급식은 방학이라는 비수기가 있고 학생 수 감소도 예상돼 안주할 수가 없었다"며 "비중이 미약했던 온라인몰 매출이 2022년 대비 2024년 두 배 이상 늘고 홈쇼핑 매출도 크게 증가해 경영수지 개선에 큰 도움 됐다"고 말했다.
선장김치는 지역사회 공헌과 더불어 지역농업 진흥과 농민들 수익 창출에도 든든한 지렛대도 됐다. 선도농협은 해마다 겨울 김장철이면 지자체나 기업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김장감치 나눔을 돕는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체험학습장도 운영한다. 전국 각지에서 연중 체험단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김치 원료 작물의 아산시 지역농산물 매입으로 농업의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도 다졌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 상시 임직원은 40여 명. 고용 인원은 공장 가동초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임직원 90% 이상은 아산 등 충남 주민이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 전경. 윤평호 기자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의 혁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2023년에는 K푸드를 대표하는 맛인 매운 맛을 앞세운 매운포기김치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매운포기김치는 매운 맛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국산 청양고추로 양념을 했다. 농협중앙회와 협업해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2026년 선 보일 예정이다.
선도농협 김치가공공장 대표인 김명규 선도농협 조합장은 "안정적인 농산물 확보를 위한 저온저장고 시설 및 생산라인 현대화에 투자를 지속해 선장김치가 K푸드의 대표 김치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변화 발맞춰 가공사업 확장"
김명규 선도농협 조합장. 선도농협 제공
선도농협은 경제사업으로 김치가공공장과 현미쌀가공사업을 하고 있다. 가공사업은 선도농협의 중요한 토대다. 특히 김치가공공장은 김치 원료로 10여 가지가 넘는 농산물을 사용하며 가공사업을 통해 지역농산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판로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자동차라는 완성품을 제조·판매하는 것을 통해 전후방 다양한 자동차 부품제조사가 생존하고 번영하는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에 견줄 수 있다.
아산시 도고면 태생으로 농협중앙회 대의원, 아산시농협 운영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는 선도농협 김명규(61·사진) 조합장은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단순 판매가 아닌 가공사업을 통해 가공품 원재료로 활용하면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가 가능하다"며 "원료상태 그 자체로 판매보다 가공을 통해 제품화함으로써 부가가치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가공사업으로 확장이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명규 조합장은 "농산물 소비가 원물위주에서 가공식품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대응하는 역할, 즉 시장 트랜드 변화에 맞춰 가공사업을 확장하는 역할을 강화하며 농산물의 안정적 물량을 수매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원재료 과잉 출하로 인한 가격하락 위험도 가공공장이 완충제 역할을 하며 농민들 실익에 도움 된다고 덧붙혔다.
김 조합장은 선장김치가 국산농산물을 사용해 중국산 김치와 가격경쟁력에 어려움이 발생, 시장개척에 고충이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선장김치에 관한 신념은 확고했다. 김명규 조합장은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로 고객이 언제라도 믿고 찾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