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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재건축 단지나 신축 아파트가 밀집한 일부 선호지역은 상승폭 축소가 그렇게 눈에 띄진 않아요. 이 가운데 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란히 공급 확대 차원에서 정비사업 활성화를 강조했는데요. 서울 재건축 단지의 가격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어요.



올해만 11% 오른 송파 집값
한국부동산원은 7월 다섯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2% 올랐다 수익손익공유형모기지 고 분석했어요. 지난주 상승률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낮아졌어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폭을 키운 곳은 도봉구예요. 도봉구는 직전 조사에서 상승률이 0.02%였으나 이번에는 0.04%로 집계되면서 전주 조사 대비 상승률이 0.02%포인트 높아졌어요.
마포구는 보합세를 보였어요. 세밀하게 보면 마포구는 지 실효금리 난 조사에서 전기 대비 증감률이 0.11548%였으나 이번에는 0.11766%였어요. 신축 아파트가 다수 있는 공덕·염리동 위주로 가격이 오른 결과에요.
상승세를 키운 도봉구와 강보합세를 보인 마포구를 제외하고는 모든 자치구의 오름폭은 작아졌어요. 다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집값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서초구 신한은행 직장인신용대출 와 강남구의 집값 상승률은 각각 0.21%, 0.11%고, 특히 송파구는 0.4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 상승률로 나타났어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송파구 송파동 경일아파트 전용면적 106.52㎡(5층)은 8억4000만원에 팔렸어요. 5년 전에는 같은 층 동일면적이 5억9800만원에 팔렸던 것과 나의삶의이유 비교하면 2억4200만원이 오른 셈이에요. 
또 장지동에 있는 송파위례24단지꿈에그린 전용 59.63㎡(6층)는 지난달 26일 14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어요. 같은 달 5일 동일 면적(10층)이 13억8000만원에 팔렸으나 4000만원 더 비싼 가격으로 거래된 거예요.
송파구는 올해 이번 조사까지 누적 상승률이 양파 11.13%에 달해요. 전년 동기 대비 8.28%포인트 높은 수치예요.
윤지해 부동산R114 프롭테크 랩장은 "송파구는 초고가 아파트가 많이 포진한 형태가 아니라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넓게 퍼져있는 형태"라면서 "규제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아 가격 방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여기에 정부가 재건축 속도 지연이 없도록 하고 있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손볼 것으로 보이는 점도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송파구에는 개발 호재로 작용하는 셈"이라고 했죠.



경기도 '투톱' 과천·분당도 둔화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이주에 0.01% 올랐어요.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이에요. 서울의 오름세가 약해지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6%에서 0.04%로 낮아졌어요. 경기도의 상승률도 0.02%에서 0.01%로 낮아졌죠.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직전 조사 대비 0.09%포인트 낮아진 0.29%로 집계됐어요. 성남시 분당구도 0.10%포인트 낮아진 0.25%의 상승률을 보였고요.
이 외에도 평택(-0.13%→-0.17%)의 낙폭이 커졌고 안산(0%→-0.03%)과 화성(0.03%→-0.02%) 안양 만안구(0.01%→-0.02%) 등은 하락 전환했어요.
인천(-0.04%→-0.05%)도 하락폭을 키웠어요. 보합세를 나타낸 동구를 제외하고 7개 자치구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하락한 결과에요. 
반면 지방의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3%에서 -0.02%로, 내림폭이 작아졌어요. 세종시가 0.04% 오르면서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고 5대 광역시(-0.05%→-0.04%)는 하락폭이 축소된 영향이에요.



뇌관은 전월세 시장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0.06% 오른 것으로 집계했어요. 이번 조사까지 올해 서울의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1.22%에요. 이는 올해 전체 지역 중 울산(1.64%)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에요.
부동산원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해 서울 전체 전셋값 상승폭를 유지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특히 송파구는 매맷값 상승률과 마찬가지로 전셋값 상승률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어요. 송파구의 전셋값은 한 주 사이 0.28%가 올랐는데요. 잠실·문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에요. 이 외에도 영등포구(0.11%)와 강동구(0.11%), 광진구(0.12%) 등이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네요.
직방에 따르면 당장 서울의 이달 입주 물량은 282가구의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외에는 없어요. 지난 3월 부동산R114도 내년과 내후년의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으로 각각 9640가구, 9573가구로 모두 1만 가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어요. 
김인만경제연구소의 김인만 소장은 "당장은 전셋값이 많이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나 서서히 입주 물량이 줄고 2029년까지는 입주 물량이 늘어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이러면 향후 전월세 가격 급등은 피할 수 없다"고 짚었어요.
정지수 (jisoo239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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