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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어온 강원일보 80년, 함께 100년을 열어갑니다"
광복 직후인 1945년 10월24일 '팽오통신(彭吳通信)'으로 창간한 강원일보가 24일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창간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태 지사와 함종한·김진선·이광재 전 지사, 송기헌·이양수·허영·박정하·유상범 국회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등 각급 기관·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해 강원도내 최고(最高·最古) 언론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와토스코리아 주식
통해 "오랜 세월 동안 강원도민의 삶과 애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강원도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굳건히 지켜온 강원일보 80년 여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강원일보는 AI시대를 맞아 창간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길에 서 있다. 지금까지 그랬 듯 151만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공정하고 책임 있는 언론으로서 지역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주당순이익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이 24일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본사 창간 8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박진오 사장은 인사말에서 “1945년 해방의 기쁨이 전국을 뒤덮던 그 2010유망주
격변의 시대에 강원일보는 한 장의 신문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다"며 "지난 80년 동안 역사의 현장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모든 순간마다 강원일보는 사실을 좇는 집요함, 권력을 향한 질문, 공공체를 향한 책임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일보의 다음 100년은 이미 시작됐다. 강원의 모든 삶과 시간, 기쁨과 눈물이 기록되는 그 자리에서 진실을 향한 경동제약 주식
우리의 펜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변방에서 중심으로, 기록에서 내일로, 강원일보는 언제나 함께라서 강한 언론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52페이지 분량의 강원일보 80주년 창간호를 읽느라 오늘 하루가 모자랐다"며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말한 토마스 제퍼슨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저는LCD관련주
강원도 없는 강원일보를 선택하겠다. 강원일보가 없으면 강원도도 없다는 뜻"이라며 앞으로의 100년 발전을 기원하며 축하했다.
김진태 지사가 2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해방과 함께 시작된 강원일보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강원도민들의 뜻을 중앙정부에 공유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인구감소, 산업구조의 전환 등 강원은 변화의 길목에 서있기에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강원일보의 새로운 100년이 국민과 함께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국회의원은 "변방에서 중심으로, 강원도가 걸어온 길이다. 그 맨 앞에 최전선에 항상 강원일보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원일보가 강원 발전의 최전선에서 애써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장은 "지난 80년간 일상을 살아가는 강원도민들에게 매일 강원의 소식을 전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명쾌한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원도민과 동행하며 밝은 미래를 열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4일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축하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신세희기자
신경호 도교육감은 "강원일보는 강원의 변화와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해 온 강원의 살아 있는 역사"라며 "80년의 저력 위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강원일보가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더 큰 신뢰와 감동을 전하는 대표 지역 언론으로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강원일보는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재용 동찬기업 대표, 김민별 프로골퍼 등에게 오랜 기간 강원일보의 발전을 돕고 함께 해 온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블랙퀸의 '같이 걸어온 80년, 함께 열어 갈 100년'을 주제로 한 미디어 대북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김미나 명창이 판소리로 '강원일보의 새로운 100년'을 응원하며 마무리 돼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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