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2인자인 크리스토퍼 랜다우 부장관이 14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밴플리트 정책 포럼’ 기조연설에서 “양국은 역사적인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으며, 이는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 문서를 꼭 자세히 읽어보시길 권한다. 향후 양국 관계의 공동 우선순위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애틀랜틱카운슬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13일(현지시각) 발표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 팩트시트와 관련해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전통적 안보동맹을 경제적·산업적으 야마토게임예시 로 통합된 보다 포괄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지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새 비자 카테고리를 만들 것이라고도 밝혔다. 단기상용비자(B-1) 허용 업무범위를 조정하는 것을 넘어 추가 조처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차관도 한국의 국방비 증액 결정을 언급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외 국 릴게임가입머니 가로는 최초로 ‘국방비 3.5%’ 기준을 충족하겠다고 약속한 나라”라고 치켜세웠다.
미국 국무부 2인자인 랜다우 부장관은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밴플리트 정책 포럼’ 기조연설에서 “양국은 역사적인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으며, 이는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 문서를 꼭 자세히 읽어보시길 권한다. 향후 양국 관계의 바다이야기온라인 공동 우선순위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애틀랜틱카운슬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했다.
랜다우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산업을 재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조선, 에너지, 반도체, 제약, 핵심 광물, 인공지능, 양자 기술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바다신릴게임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한국 전문가들이 단기 비자로 미국에 와서 미국 노동자들에게 정밀 제조 시설 운영 기술을 가르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차 ‘조지아 사태’에 유감을 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밀 직종 한국인이 미국에 와서 미국 노동자를 교육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여러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차례 분명히 밝혔다”며 “투자를 요청하면서, 그 투자가 실현되기 위한 인력 파견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랜다우 부장관은 ‘새 비자 카테고리’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매우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며 “주한 미국대사관에 ‘한국 투자 및 무역 데스크’를 설치했고, 미국 이민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한국 전문가들이 미국인 교육을 위해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문직의 미국 비자 발급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싱가포르 모델’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모델’로 나뉜다. 싱가포르는 전문직 비자인 ‘에이치(H)-1비(B)’ 비자 내 국가 쿼터를 보유 중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비자인 ‘이(E)-3’ 비자를 갖고 있다. 한국인에게도 싱가포르 또는 오스트레일리아처럼 별도 비자 카테고리를 부여하는 개정안 여러 건이 미 의회에 상정돼있지만 통과 전망은 밝지 않다. 이날 랜다우 부장관의 발언은 ‘한국인만을 위한 별도 카테고리’가 아니라 ‘전문직 교육목적 비자’라는 별도 카테고리를 신설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차관이 14일(현지시각) 워싱턴의 앤드루 더블유 멜론 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 리셉션 축사에서 한국의 국방비 증액 결정을 언급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외 국가로는 최초로 ‘국방비 3.5%’ 기준을 충족하겠다고 약속한 나라”라고 치켜세웠다. 워싱턴/김원철 기자


콜비 차관도 이날 워싱턴의 앤드루 더블유 멜론 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 리셉션 축사에서 팩트시트에 담긴 한국의 국방비 증액을 언급하며 “한국은 정말로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결정이 단순히 동맹에 대한 선물이나 미국에 대한 호의가 아니라, 한국 스스로가 전략적 현실을 인식하고 내린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한국은 그들의 노력, 재정 투입, 진지함, 헌신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콜비 차관은 한미동맹을 “미래를 향한 동맹”이라고 규정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체제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 국방력을 재건하고 강한 억지력을 구축하고 있다. 동맹을 ‘의존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으로 본다”며 “그런 점에서 한국은 미국이 찾는 이상적인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