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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를 겸하는 '순태' 역할을 맡은 조우진은 "'보스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은 어디서 비롯되었나'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었기 때문에 본캐를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부캐를 좇는 사람의 영혼이 담긴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여경래, 박은영 셰프님의 얼굴 표정과 마음가짐을 참고하려고 노력했고, 그분들의 릴게임환수율
직업 정신이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탱고에 빠진 낭만파 조직원 '강표'로 분한 정경호는 "탱고바에서 맥주를 먹고 있는데 '감독님, 탱고는 어때요?' 제안했고, 촬영 들어가기 석 달 전부터 탱고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유일하게 부캐가 없는 덕에 이런 두 사람을 곁에서 지켜만 보던 박지환은 탱고에 빠진 정경호에게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박지환유망테마주
은 "정경호 배우를 보면서 초청된 댄서 한 명이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다른 배우들은 대사를 연습할 때 정경호 배우는 구석에서 계속 흔들고 있었다. 그래서 정말 이상하고 재미난 현장이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언더커버 경찰을 연기한 이규형은 기상천외한 촬영장에서 홀로 진지하게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격정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내던져있는 인물모바알바다이야기
을 표현하려고 했고, 허당기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진지하면 진지할수록 그 뒤에 벌어지는 상황이 재미있게 만들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최대한 진지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각자의 캐릭터를 열심히 연구한 배우들은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박지환은 "모든 장면을 촬영할 때 배우들끼리 모여서 회의를 진짜 많이녹십자 주식
했다. 어떻게 하면 빌드 업을 시켜서 서로에게 공을 패스하고 주고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촬영이 끝나고 집에도 안 가고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면서 얘기했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배우로 일을 하는 누구나 꿈을 꾼다. 저는 늘 평범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야말로 정말 평범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들이다.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공을 돌렸다. '보스'에 온 마음과 노력을 담은 배우들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된 소감도 전했다. 조우진은 "잘못 얘기하면 밈과 짤이 수도 없이 넘쳐나는 상황이 될 것 같다"면서도 "올해 병헌 형님과 '승부'를 함께했고, 추석에 '보스'와 '어쩔수가없다'로 같이 개봉을 하게 됐는데 '보스'와의 '승부'는 '어쩔수가없다'라는 표현이 문득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대결이라는 건 꿈도 꾸지 않았고, 많은 관객 여러분께 행복을 줄 수 있는 영화 관람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동시에 영화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투톱이 됐으면 하는 작고도 큰 바람이 있다"고 내비쳤다. 관객들에게 그저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는 배우들의 진심을 가득 담은 영화 '보스'는 바로 내일(3일) 개봉한다. #보스 #영화보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이성민 #오달수 #추석영화 #개봉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