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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허리를 굽힌 채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이 보인다. 힘에 부치는 듯 멈춰 서더니 다시 허리를 세워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 바닥에 고꾸라지듯 넘어진다. 차량 진입로로 보이는 곳이라 노인의 바로 옆으로 트럭 등 차량이 속도를 높이며 지나간다.

앞서 걸어가던 노인의 아내가 빠르게 달려왔고 주변 사람들도 다가와 일으켜 세우려고 하지만, 축 늘어진 노인을 일으켜 세우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순간 도움을 주던 여성이 방향을 돌려 달려간다. 바로 앞에 있던 경찰서였다.
잠시 뒤 경찰이 여성과 함께 뛰어나와 노인에게 다가 상여금 세금계산 간다. 노인의 상태와 상황을 파악해 보니 마침 경찰서 인근 병원에 가던 길이었고 힘이 빠져 주저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망설이지 않고 노인 앞에 무릎을 꿇었고 노인은 경찰의 등에 업힌 채 병원으로 향해 무사히 진료를 마쳤다.



/사진=경찰청 공식유튜 근로기준법 유급휴가 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갈 수 있었던 노인의 이 모습은 지난 7월 1일 하동경찰서 인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청 공식유튜브 채널인 '대한민국 경찰청'은 지난 9월 30일 '중심 잃고 털썩! 쓰러진 어르신, 그 순간 주식회사 '이라는 제목으로 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이야기도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노인은 그날 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도움을 준 사람들과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훈훈한 영상에 네티즌들은 "경찰과 소방은 나라의 핏줄. 도움주신 분들, 경찰분들 고맙다"거나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개인회생전문제도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