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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에 따라 미디어 업계의 인공지능 활용도 활발해지고 있으나, 대다수 미디어는 여전히 이를 오디오·자막 자동 생성이나 비디오 편집, 이미지 최적화 등 단순히 제작 공정을 자동화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미디어 플랫폼인 아크 엑스피(Arc XP)와 미디어 전문지 디지데이가 ‘2025년 뉴스룸 내 AI 현황: 제작 공정 자동화를 넘어선 AI의 영향’ 보고서에서 소개한 미국 내 108개 언론사 및 방송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보면, 조사 대상 언론사의 97투자클럽
%는 뉴스룸 안팎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공지능이 가장 활발히 활용되는 분야는 오디오·자막 자동 생성(88%)이나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85%), 팩트체크(84%) 순이었다. 이외에도 비디오 편집이나 이미지 최적화에도 인공지능 도구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들은 인공지능 도입으로 얻은 성과로 반복 업무 자제이엠아이 주식
동화를 통한 노동 시간 감소(86%)와 콘텐츠 제작 속도 향상(85%) 등을 꼽았다. 운영 효율성 증가와 기자 역량 강화, 지속가능성 확대 등을 성과라고 응답한 언론사도 있었다.
보고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필요성에 대한 미디어 업계의 인식 수준이 크게 개선됐고 실제 많은 미디어가 이와 관련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나, 뉴스룸 전반에 인공세진전자 주식
지능을 완전히 도입했다고 응답한 언론사는 전체의 1%에 그치는 등 아직 인공지능 도입을 통한 진정한 혁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 국제미디어연합(INMA)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기사를 요약하고 재구성하며 유통하는 일을 그 어떤 뉴스룸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면서도 “인공지능이 기자들의 직관이나 사명, 독자와주식방
의 연결, 그리고 편집에 관한 판단을 재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차별화를 고민하는 언론사를 향해 “단순히 인공지능 활용 여부 만이 아니라 인공지능 활용 방식에 관한 차별화도 필요하다”며 “각 뉴스룸의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인간) 편집자의 기준을 원칙으로 내재화하며,바다이야기 5만
인공지능을 저널리즘의 가치를 약화하는 데 쓰는 것이 아니라 저널리즘 가치를 강화하는 도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